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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만 18명…” 산불 실화자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한 한덕수 총리

이시현 기자 조회수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26일 경상도와 울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산불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국민담화를 통해 한 대행은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 대행은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의 71%가 입산자 실화, 쓰레기 소각 등 개인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라며 “국민 개개인의 부주의한 마음가짐도 달라져야겠지만 관련 기관들도 평소에 미리미리 과하다 싶을 만큼 국민께 산불 예방을 홍보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관련 장비와 인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 또 제대로 운용하고 있는지 평소에 철저하게 점검하고 부족하다면 대응체계와 자원을 철저하게 보완해야 한다”라며 “이번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정부는 그동안의 산불 대처와 예방에 어떤 점이 부족하였는지 점검하고 깊이 반성한 뒤 개선책을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을 향해서도 “논두렁, 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아주시고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달라”며 “또한 입산 시 라이터, 버너 등 산불을 유발할 수 있는 화기는 절대 소지하지 말아 달라”고 밝히며 당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특히 한 대행은 “산림이 한 번 훼손되면 원상 복구하는 데 100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되고 피해지역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라며 “매년 반복되는 대형 산불로 인해 우리 이웃들이 더 이상의 같은 아픔을 겪지 않도록 산불 예방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전국적인 산불 피해로 인해 이날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중상자는 6명, 경상자는 1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덧붙여 경북 북부권을 휩쓴 의성 산불로 최소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인명·시설·문화유산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당국의 대처 미숙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는 당국이 체계 없는 재난 문자로 인해 혼란을 일으키고 뒷북 대응 등으로 피해를 키웠다는 시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댓글1

300

댓글1

  • 산에 분화수 설치가 어떨까요 돈은 들겠지만 앞으로의 산불 대비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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