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전당대회를 비롯한 정치 일정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과로에서 비롯된 오한과 발열 증세로 긴급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응급실로 옮겨진 뒤 사흘째 병원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최근 이어진 강행군으로 몸이 버티지 못한 것 같다는 설명도 내놨다.
18일 정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병원에 입원한 사실과 현재 상태를 직접 알렸다. 그는 “지난 16일 아침 오한 발열로 응급실에 실려와 3일째 물 한 모금 못 마시고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라며 금식을 알리는 팻말과 링거 수액이 달린 병실 사진을 공개했다.

정청래 전 대표는 당장 병원에서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도 전했다. 정 전 대표는 “1주일 정도 병원에 있어야 할 것 같다”라며 “그래도 주렁주렁 매달린 고마운 저것 덕분에 밥 안 먹고 살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정 전 대표는 “지난 1~2년 동안 쉼 없이 너무 무리했는지 몸이 못 따라온 것 같다. 심한 과로와 피로 누적으로 몸이 못 버텨서 고장이 난 것 같다”라고 알렸다. 그는 입원 이틀 만에 잠시 병실 밖을 걸었다고 밝히면서 “걷는 자유가 참 좋았다. 아파보니 역시 건강이 제일 중요하더라”라며 “여러분도 무리하지 마시고 아프지 마시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청래 전 대표는 당분간 병원에서 치료와 휴식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넘어지면 발밑의 돌부리가 보인다고 했다”라면서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병원에 있는 동안이라도 자주 하늘도 보며 주변을 둘러보겠다”라고 설명했다.
정청래 전 대표의 입원 소식이 알려진 뒤 그의 SNS에는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전당대회와 이후 활동으로 무리했다. 충분히 휴식한 뒤 복귀하기를 바란다“, ”푹 쉬고 건강 챙기시고 쾌유를 빈다”라는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입원 직전까지 정 전 대표는 공개 정치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15일 그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참배한 사실을 알리며 당내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청래 전 대표는 “나라도 어렵고 당도 어렵다”라며 “우리 안의 통합부터 이뤄져야 지지율 반전의 모멘텀(계기)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라고 진단했다.
봉하마을 방문 직후 응급실로 이송된 정청래 전 대표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정 전 대표는 건강 문제로 일정에 제동이 걸린 만큼 당분간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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