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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한동훈·이재명 제쳤다”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게 만든 사진 한 장

“한동훈·이재명 제쳤다”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게 만든 사진 한 장

한하율 에디터 조회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우원식 국회의장 지지도 향상
우원식 의장 관련 정치 테마주 급등

“차기 대선 후보의 등장?”...신뢰도 56% 만든 화제의 사진 한 장
출처 : 우원식 국회의장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가결 후 맞은 첫 거래일인 지난 16일, 정치 테마주들이 출렁이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특히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주는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 초반 뱅크웨어글로벌과 효성오앤비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뱅크웨어글로벌은 회사 대표가 우원식 의장과 경동고 동문이며, 우원식 의장의 디지털 혁신 정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한동훈, 이재명 제쳤다"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게 만든 사진 한 장
출처 : 뉴스 1

또한, 효성오앤비는 우원식 의장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에 본사를 두고 있어 우원식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가 3% 상승, 한국전력이 2% 상승하며 우원식 의장의 탈원전 에너지 전환 정책 주도 이력에 영향을 받았다.

앞서 우원식 의장은 이번 계엄 사태에서 주목도가 높아진 인물 중 한 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처리하려고 국회 담벼락을 넘어 본회의를 개의한 일이 알려짐과 동시에 그가 계엄군을 피해 국회 담벼락을 넘는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 됐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우원식 의장은 지난 13일 공개된 한국 갤럽의 조사에서 여야 대표와 총리를 제치고 정계 요직 인물 중 신뢰도 1위(신뢰한다는 응답 56%)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하여 ‘신뢰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은 26%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그는 조사 대상 정치인 중 유일하게 신뢰가 불신보다 높은 정치인으로 꼽혔다. 이에 그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우원식 의장과 더불어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정치 테마주도 주목받았다. 이는 이준석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되면 대선에 출마할 뜻이 있다’라고 밝히면서 관련주가 급등한 것이다. 이에 삼보산업과 넥스트아이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기 대선 후보의 등장?”...신뢰도 56% 만든 화제의 사진 한 장
출처 : 뉴스 1

여기서 삼보산업은 이준석 의원의 부친이 과거 삼보산업 자회사의 법정관리를 맡은 바 있고, 넥스트아이는 이준석 의원의 부친이 감사위원이 재직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준석 의원은 지난 14일 “한국 헌법에 따르면 만 40세부터 대통령 선거 출마 자격이 주어진다. 내년 3월 만 40세가 되는 만큼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히며 대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조기 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홍준표 대구시장 관련주 역시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홍준표 테마주로 꼽히는 한국선재가 22.82% 상승, 휴림에이택이 20.98% 상승, 삼일이 15.2%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 중 한국선재는 홍준표 시장의 밀양 신공항 정책과 엮이며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앞서 두각을 보였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주는 약세를 보인다. 이날 대상홀딩스는 16.8% 하락, 디티앤씨알오가 24.34% 하락, 태양금속이 22.82% 하락한 바 있다.

출처 : KBS

한편, 차기 대선 주자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우원식 국회의장은 법 절차에 따라 안정적으로 국회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특히 그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착용한 연두색 넥타이 마저 화제 되기도 했다.

지난 14일 가결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반대 85표·기권 3표·무효 8표로 가결된 바 있다. 이후 개표 결과를 확인한 우원식 의장은 가결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넥타이가 화제가 된 이유는 지난 4일 우 의장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 본회의 당시에도 연두색 넥타이를 착용했기 때문이다. 정계에 따르면 우 의장이 착용한 연두색 넥타이는 정치적 스승이자 민주화 운동의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받는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의원의 유품으로 전해졌다.

출처 : 뉴스 1

다만, 우원식 의장이 의장으로서 특정 정당 색깔로 오해받지 않기 위해 해당 넥타이를 맸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그러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이 있던 날 우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만에 김근태 형님의 유품인 연두색 넥타이를 맸다”며 “이 넥타이는 제가 큰 결정을 해야 할 때 꼭 매던 넥타이”라고 밝혔다는 점에서 그가 의미를 두고 해당 넥타이를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그는 “넥타이를 맬 때마다 저는 속으로 ‘김근태 형님 꼭 도와주세요’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세요’라고 속으로 부탁과 다짐을 하곤 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전 4시 30분 계엄 해제 의결 소식을 듣고 ‘형님 감사합니다’를 속으로 되새기며 본회의장을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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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하율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댓글3

300

댓글3

  • 논객

    걍 정문으로 다들 들어가던데?

  • 한평샘 정일이 정은이에게 받쳤는데 북에서 기쁨조 안보내주나요? ㅎ

  • 김근태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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