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빚 20억 고백
주택담보대출·투자 빚
日 하치오지 아파트 2채
17년간 축구 선수로 왕성하게 활동해 왔던 정대세가 빚이 20억이라고 고백한 가운데, 이 빚의 출처가 부동산 투자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세는 지난 10월 KBS ‘뽈룬티어’를 통해 “빚이 지금 20억”이라고 밝혔다.
다만, 당시 정대세가 추성훈 따라잡기에 빠져 거액을 소비했다고 전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는 지난달 MBC ‘짠남자’에 출연한 정대세가 롤모델 추성훈 따라잡기에 푹 빠져 1,600만 원짜리 자전거부터 3,500만 원 명품 시계까지 구매하는 추구미 소비를 보인 것이다.
여기에 이데일리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대세가 20억 원의 빚에 대해 “열심히 일해서 한 달에 500만 원씩 갚고 있다”며 “더 열심히 활동해서 빚을 더 열심히 갚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당초 한국 국적을 가진 아버지와 해방 전 조선 국적을 유지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로 알려진 정대세는 지난 2006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2부 VFL 보훔에 입단한 그는 독일 FC 쾰른를 거쳐 2013년 수원 삼성에서 활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K리그에서 뛰면서 72경기에 출전해 23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선수로서 주목받은 그는 지난 2015년 7월 시미즈 S-펄스와 계약하며 일본으로 복귀한 정대세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대세는 북한 국가대표로도 큰 족적을 남기며 국내 팬들에게 ‘인민 루니’로 불리기도 했다. 선수 생활의 은퇴 직후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SBS ‘골 때리는 그녀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TV조선 ‘생존왕’, 유튜브 예능 ‘뽈룬티어’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대세는 “30년 동안 축구를 하다가 은퇴했는데 제 인생을 살면서 어떤 방향을 가야 할 지 탐색 중이다”라며 “TV에 나오는 것도 촬영하는 것도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대세는 지난 9월 일본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채 액수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빚이 얼마나 되냐?”는 출연진의 질문에 “2억 9,900만 엔(한화로 약 17억 9,304만 6,508원)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빚의 출처에 대해 “빚이 2억 엔이나 주택담보대출 등이 있다”며 주택담보대출과 투자로 빚이 불어났다고 토로했다.
또한, 정대세는 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업 실패 경험을 전했다. 당시 정대세는 “2,000만 엔(한화로 약 1억 7,922만 원)을 잃었다”라며 “ 이 경험을 통해 남이 제안한 사업에 돈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취재진이 부동산 투자에 관해 묻자, 정대세는 하치오지에 아파트 두 채를 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중 하나는 1만 달러(한화로 약 1,401만 3,000원)를 투자해 임대료를 약 5만 5,000엔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신축비가 당시 1억 엔 수준으로 수익률은 약 7%에 달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정대세는 시미즈 S-펄스에 입단했을 당시 매입한 콘도미니엄이 있다고 전하며 한국에서도 부동산 매물 2곳을 소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대세는 “솔직히 말해서 우리 가족은 부동산만으로도 살 수 있다. 부동산에서 오는 안정감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일을 할 수 없어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대세가 일본팀으로 이적하기 전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을 당시 연봉은 약 4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본 시미즈 측에서 기존 연봉의 2~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시하며 정대세는 수원 삼성과의 계약을 포기했다.
댓글3
친일엔 참 관대해
빨갱이 공산주의자도 참 관대한 대한민국
김일성놈 찬양하는 정대세 같은 놈도 잘처먹고 잘살게 해주는 남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