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있는 차량에 딱 맞는
패밀리카 맞춤 옵션의 등장
부모들에게 좋은 반응 보여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자동차를 주로 패밀리카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아이를 뒷좌석에 태우고 장거리 운전을 해 본 경험이 있다면 위험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을 것이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더라도 운전 중에 울음을 터뜨린다면? 당연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아이가 운전의 집중을 방해하지 않도록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쥐여 주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운전 중에 화면을 보는 것은 눈 건강에 좋지 않고, 너무 어린아이는 혼자 힘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잡지 못한다. 닛산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두 개의 로봇 세트로 구성
큰 로봇 이루요의 역할은
닛산과 유아용품 소매업체인 아카찬 혼포는 뒷좌석에 앉은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 지능형 인형을 개발했다. 인형은 이루요와 일료라는 두 개의 로봇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큰 이루요는 봉제 인형 같은 모습으로, 다양한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이 센서들은 아이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까꿍 놀이를 해줘 아이가 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작은 로봇 일료의 역할은
테스트는 이렇게 진행했다
작은 일료는 부모를 위해 설계되었다. 일료는 운전석 근처의 컵 홀더에 넣어 보관할 수 있고, 부모의 음성 명령을 아이에게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아이가 자고 있는지도 알 수 있는데, 아이가 눈을 감으면 일료도 따라서 눈을 감기 때문이다.
닛산은 개발 단계의 실험에서 부모에게 운전을 시뮬레이션하는 자동차의 실내 환경에서 이루요를 테스트하도록 요청했다. 닛산에 따르면 이루요가 활성화되었을 때 아기의 감정 상태의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었다고 한다.
닛산은 유튜브에 영상 공개해
아직 구매는 불가하다고
닛산은 ‘지능형 인형’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월 31일 이루요에 대한 영상을 공개하였다. 이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아이를 가진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갖고 싶지만 비쌀 것 같다”라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
이루요와 일료는 아직 개발 단계에 있기 때문에 판매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출시된다면 일본 내수에서부터 순차적으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닛산이 아이 부모들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해 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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