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집된 주차장 특성상
자주 발생하는 문콕
예방 가능한 몇 가지 팁
문콕. 이는 무심코 여닫는 상대방 차량의 문에 의해 내 차에 흠집이 발생하는 것이다.
밀집된 주차장을 주로 사용하는 국내 환경의 특성상 매우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이며,
특히나 대형마트 등에 방문했다가 차량에 탄 아이들이 문을 활짝 열며 일어나는 사례가 많다.
더욱이 갈수록 커지는 차량의 전폭도 문콕 발생률을 높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 2019년 이를 완화하기 위해 주차장 설계 폭을 2.3m에서 2.5m로 늘렸으나 기존에 지어진 주차장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일부 신축 건물 말고는 이를 체감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명당에 주차가 최고
여의찮다면 이렇게
지난 20일 한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문콕을 당하지 않기 위한 팁이 올라와 많은 차주가 공감하고 있다. 작성자는 문콕에 대한 팁을 크게 네 가지로 나누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명당 자리에 주차하자”이다. 명당 자리는 한 칸이 단독으로 있는 자리나 문을 활짝 열어도 상대방 차에 닿지 않는 자리를 의미한다.
두번째는 “도어가드나 도어 스펀지 등이 달린 차 옆에 주차하자”이다. 도어가드나 스펀지는 모두 상대방 차에 문콕을 내지 않기 위해 판매되는 제품들로, 이를 사용하고 있는 차주들은 상대방 차에 흠집을 내는 것에도 조심할 확률이 높다.
운전석 피해서 주차
신차 옆에 주차하자
세번째는 “상대방 차의 조수석 편에 주차하자”이다. 출퇴근의 대부분은 1인 승차이기 때문에 조수석은 차가 움직일 때까지 열리지 않을 확률이 높고, 동승자가 있더라도 상식적인 운전자라면 차를 앞으로 조금 뺀 뒤 태운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한 번 이상 여닫히는 운전석에 비해 조수석 쪽에 차를 대는 것이 문콕 확률이 낮다.
마지막은 “신차 옆에 주차하자”이다. 작성자는 다소 편견이 있을 수 있는 방법이지만 확률적으로 오래된 차보다 신차일 때 본인의 차를 아낄 것이기 때문에 문콕을 당할 확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상호간 주의가 필요한 문콕
대형 도어가드 사용도 좋아
공동 주차장을 주로 사용하는 한국의 환경 특성상 문콕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차주가 많다. 문콕은 내가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상대 차량의 피해만 예방할 뿐, 내 차의 안전은 상대방의 양심에 달려 있기 때문에 결국은 상호간의 주의가 필요한 문제이다.
문콕을 당하는 것에 극도로 예민한 차주라면 도어 전체를 덮는 대형 도어가드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대형 도어가드의 경우 차에서 내려서 설치하는 과정이 다소 번거로울지라도 상대방이 문을 열며 흠집을 내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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