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수리비 폭탄…겨울철 고장 1위라는 자동차 ‘이것’의 정체는요

겨울철 자동차 고장
1위는 배터리 방전
방전 예방법 숙지 必

첫눈 소식이 들렸지만, 살짝 또 날씨가 풀려 기분 좋은 날씨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갑작스럽게 영하로 떨어진 기온과 함께 한파 주의보까지 발령돼, 이제 완연한 겨울이 왔음을 체감할 수 있다.

이런 추운 겨울철, 운전자들이 신경 써야 할 한 가지, 과연 무엇일까?
바로 자동차 고장의 원인 1순위로 꼽히는 차량 배터리 방전 문제다.
과연 어떻게 하면 해당 문제를 미리 예방할 수 있을까? 이번 시간 통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영하의 기온에는
배터리 방전 위험

한 보험사에 따르면 겨울철 긴급 출동 건수를 분석한 결과, 시동 불량으로 인한 출동이 가장 많았고, 그중 절반 이상이 배터리 방전 때문으로 밝혀졌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열선 시트나 히터를 작동시켜 배터리 소모량이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을 수 밖에 없다.

거기다 기온까지 낮아지면 배터리의 성능 또한 저하한다. 보통 배터리 안에 있는 전해질은 영상 25도일 때,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게 되면 전해질이 얼어서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배터리가 방전되기 쉬워지는 이를 예방할 수 있게 미리 차량을 관리해야 한다.

실내 주차 권장
불필요한 소모 체크

겨울철에는 될 수 있으면 야외보다는 실내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목적지 도착 5분 전에 히터 및 전기 장비의 전원을 끄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그사이 소모된 배터리가 보충되면서 방전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장기간 주차할 시, 최소 일주일에 한 번씩은 10분 이상 차량을 운행해 주는 것이 좋다. 차량에서 내릴 때는 배터리가 불필요하게 소모되지 않도록 전조등과 실내등이 꺼져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좋다.

연결 단자 청소
교환 주기는 3년

CCTV가 있어, 블랙박스가 필요 없는 곳에 주차한 경우에는 블랙박스가 충격을 감지했을 때만 작동하는 주차모드로 바꿔 전력 소모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자동차 배터리 연결 단자도 마른 천이나 청소 솔을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면 연결 단자에 이물질이 생기는데, 이런 오염물질이 있으면 접촉 불량으로 인한 누전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배터리의 평균 교환 주기는 3~4년 정도이며, 새 제품으로 교체할 때는 윗면에 새겨진 제조 일자도 확인해야 한다.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방전되기 때문에 이왕이면 제조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이처럼 추운 겨울날 건강 조심은 물론이고, 소중한 내 자동차가 방전되지 않도록 배터리도 미리 신경 써주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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