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구매 인증한 하석진
한 달간 탄 솔직 리뷰 공개
테슬람이라 욕해도 타는 이유
지난 6월 약 1억 5,000만 원을 호가하는 테슬라 ‘모델X 플래드’를 일시불로 구매했다고 밝힌 배우 하석진.
이 같은 소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석진 HA SEOK JIN’을 통해 알렸는데, 당시 고가의 전기차 테슬라를 일시불로 구매한 이유에 대해 “할부보다 저렴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던 중 최근 또 다른 영상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모델X 플래드 한 달간 탄 리뷰이다. 내돈내산이라는 점에서 하석진은 누구의 눈치도 안 보고 솔직 담백한 리뷰를 전했는데, 과연 그가 한 달 동안 느낀 테슬라 모델X 플래드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밋밋한 외관 디자인
고급 SUV 옆에서 초라해
지난달 28일 하석진은 ‘한 달간 테슬라 X나 탄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모델X 플래드가 출고된 후 약 1,300km를 달리면서 느낀 심층 경험담 및 분석을 공유하겠다고 밝힌 하석진. 그는 영상 시작부터 이미 예약을 하신 분들이 구독을 취소할 수도 있다며, 자비 없는 폭로를 예고했다.
우선 테슬라 모델X 플래드 전면부에 대해 그는 “마치 돌고래 머리처럼 단순하게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끔 아파트 주차장에서 벤츠가 옆에 주차되어 있으면 약간 좀 꿀린다”라며 “제 차만 봤을 때는 괜찮지만, 고급 SUV 옆에 있을 때 밋밋한 느낌이 강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시야가 좁은 사이드미러
직접 광각미러로 교체
이어 하석진은 테슬라 필수 시공을 언급했다. 그는 “운전석 쪽 거울의 시야가 굉장히 좁다. 좌회전을 하거나 왼쪽 차선으로 끼어들 때 차선의 반밖에 보이지 않아 위험하다”고 전했다. 이에 하석진은 시야 확보를 위해 직접 ‘광각미러’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토프렁크’ 시공을 추천한 그는 “개인적으로 돈값 하는 것 같다. 다른 무엇보다 음식물 넣기에 좋다”라며 “어머니가 싸준 음식들을 차 내부에 둘 때 기름 냄새가 배지만, 프렁크에 넣으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선팅의 경우 광활한 외관 덕에 돈을 더 받는다며, 하석진은 앞 유리와 1열만 약 100만 원 정도 들었다고 밝혔다.
승차감은 카이엔보다 만족
테슬라에 완전히 매료돼
테슬라 실내에 탑승한 하석진은 요크 핸들에 대해 “사실 조금 불편했다. 다른 차의 경우 핸들을 360도로 돌리곤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보니 버튼을 누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클랙슨 역시 핸들 가운데가 아닌 우측에 버튼을 눌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도로 위에서 주행하는 모습을 보여준 그에게 제작진이 승차감을 묻자 “포르쉐 카이엔보다 만족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하석진은 “디젤보다는 적지만 가솔린 차보다 떨림이 없다는 게 큰 장점이다”라며 “기어가 없어서 즉각적인 엑셀이 맘에 든다”고 반응 속도에 만족해했다. 끝으로 “테슬람이라고 욕을 먹지만 이동수단으로 비교했을 때 다른 차는 감히 시비를 걸지 못하지 않을까”라며 테슬라 모델X 플래드에 매료된 모습을 보여줬다.
댓글2
포르쉐 카이엔을 안타보신건가...?
테슬라 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매력이 넘치는 차라고 생각 합니다. 차체의 보이는 것보다 내면의 질을 추구하는 테슬라 기대하고 응원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