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세웠죠? 돈 내세요” 정차하는 순간 과태료 내는 이 도로는 어디?

서윤지 에디터 조회수  

정체 모를 빨간 실선
모르고 주정차했다간
과태료 2배 물어낸다

적색노면표시-과태료
적색노면표시와 과태료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도로 곳곳에 있는 가장자리 선의 색상을 유심히 관찰해 본 적이 있는가? 이 색상이 중요한 이유는 어떤 색상이냐에 따라 주정차 가능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흰색 실선은 주정차 모두 가능한 반면, 노란색 실선은 때에 따라 주정차가 허용되며 노란색 점선의 경우 주차는 금지, 정차는 5분 이내를 허용한다.

그런데 흔히 볼 수 있는 흰색, 노란색 선이 아닌, 빨간색 실선이 칠해져 있는 모습을 종종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빨갛게 칠해진 선을 보고 이유 없이 겁을 먹거나 경고의 메시지일 것이라고 추측할 뿐 그 의미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 빨간색 실선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적색노면표시-과태료
사진 출처 = ‘뉴스1’
적색노면표시-과태료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시선 강탈 빨간 실선
그 정체는 무엇인가

이 빨간색 실선은 ‘적색노면표시’라고 부르며 소방 차량이 화재 장소에 원활하게 접근해 신속한 소방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주정차를 금지한다는 안전 표시다. 소방용수시설 또는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된 곳에서 양측 5m 이내에 설치된다.

적색노면표시는 연석의 유무에 따라 표시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연석이 있는 곳에는 연석의 윗면, 측면에 빨간색을 칠하고 ‘소방시설 주정차 금지’ 문구를 흰색으로 기재한다. 연석이 없는 도로 주변에는 빨간 실선을 두 줄로 표시한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적색노면표시-과태료
사진 출처 = ‘뉴스1’

소화전 옆 불법 주정차
골든타임을 위협한다

지난 2019년부터 적색노면표시 구역에 불법 주정차할 경우, 일반 주정차 위반보다 2배 더 많은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처럼 단속을 강화했지만 지난 3년 동안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로 적발된 차량만 무려 3천700여 대에 달한다.

노형 119센터 화재진압팀장은 “우리가 화재 현장에 가면 물을 신속히 공급받아야 되는데요. 불법 주정차 때문에 원활히 받을 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라며 적색노면표시 구역 불법 주정차 문제로 화재 진압 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진 출처 = ‘보배드림’

단속 강화됐는데
처벌 수준 어떨까

잠깐이라도 정차할 경우 단속 대상이 되며 승용차의 일반 주정차 위반 과태료는 4만 원, 적색노면표시 구역 주정차 위반 과태료는 8만 원이다. 승합차 또는 4톤 초과 화물차는 일반 주정차 위반 시 5만 원, 적색노면표시 구역 주정차 위반 시 과태료 9만 원을 부과한다.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도 시행에 따라 시민들도 적색노면표시 구역 불법 주정차를 신고할 수 있다. 적색안전표시 구역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발견하면 공무원의 현장 적발 없이도 앱을 통해 언제든지 신고가 가능하고, 이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관련기사

author-img
서윤지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댓글0

300

댓글0

[기획특집] 랭킹 뉴스

  • “한국 최초로 ‘도선사’ 합격했죠…제가 하는 일은요”
    “한국 최초로 ‘도선사’ 합격했죠…제가 하는 일은요”
  • “이거였어?” 유독 성수동에 붉은 벽돌 건물이 많은 건…
    “이거였어?” 유독 성수동에 붉은 벽돌 건물이 많은 건…
  • '백종원' 퇴짜 놓은 대기업 덕분에…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죠
    '백종원' 퇴짜 놓은 대기업 덕분에…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죠
  • “박근혜 잡으러 나왔습니다”라고 말하던 국회의원…지금은요
    “박근혜 잡으러 나왔습니다”라고 말하던 국회의원…지금은요
  • “병장과 43만 원 차이…간부 처우 개선 맞습니까?”에 국방부의 대답
    “병장과 43만 원 차이…간부 처우 개선 맞습니까?”에 국방부의 대답
  • “채용형 인턴에게도 성과급 지급해야 하나요?”에 재판부의 대답
    “채용형 인턴에게도 성과급 지급해야 하나요?”에 재판부의 대답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군인’ 꿈이라더니… 걸그룹 막내, 진짜 대박 소식 전했습니다
    ‘군인’ 꿈이라더니… 걸그룹 막내, 진짜 대박 소식 전했습니다
  • 집 샀더니 부동산 女중개인이 서비스로 ‘성관계’ 해줘… 충격 영상
    집 샀더니 부동산 女중개인이 서비스로 ‘성관계’ 해줘… 충격 영상
  • 결국 울먹인 박지윤, 최동석이 불륜 의심한 ‘남사친 정체’ 밝혔습니다
    결국 울먹인 박지윤, 최동석이 불륜 의심한 ‘남사친 정체’ 밝혔습니다
  • 허벅지가… 권민아, 비키니 몸매에 팬들 충격 (+흉터)
    허벅지가… 권민아, 비키니 몸매에 팬들 충격 (+흉터)
  • [여행+秋캉스] 익어가는 가을, 놓치면 아쉬울 만추 명소 10(feat. 수원)
    [여행+秋캉스] 익어가는 가을, 놓치면 아쉬울 만추 명소 10(feat. 수원)
  • [여행+秋캉스] 해외여행 ‘1순위’ 일본, 가을‧겨울 추천여행지 4
    [여행+秋캉스] 해외여행 ‘1순위’ 일본, 가을‧겨울 추천여행지 4
  • 강남역 놀거리 데이트 10월 서울  원신 미니니 팝업스토어
    강남역 놀거리 데이트 10월 서울 원신 미니니 팝업스토어
  • [내일날씨] 아침 10도 내외 ‘쌀쌀’…오후엔 남부·제주 비
    [내일날씨] 아침 10도 내외 ‘쌀쌀’…오후엔 남부·제주 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군인’ 꿈이라더니… 걸그룹 막내, 진짜 대박 소식 전했습니다
    ‘군인’ 꿈이라더니… 걸그룹 막내, 진짜 대박 소식 전했습니다
  • 집 샀더니 부동산 女중개인이 서비스로 ‘성관계’ 해줘… 충격 영상
    집 샀더니 부동산 女중개인이 서비스로 ‘성관계’ 해줘… 충격 영상
  • 결국 울먹인 박지윤, 최동석이 불륜 의심한 ‘남사친 정체’ 밝혔습니다
    결국 울먹인 박지윤, 최동석이 불륜 의심한 ‘남사친 정체’ 밝혔습니다
  • 허벅지가… 권민아, 비키니 몸매에 팬들 충격 (+흉터)
    허벅지가… 권민아, 비키니 몸매에 팬들 충격 (+흉터)
  • [여행+秋캉스] 익어가는 가을, 놓치면 아쉬울 만추 명소 10(feat. 수원)
    [여행+秋캉스] 익어가는 가을, 놓치면 아쉬울 만추 명소 10(feat. 수원)
  • [여행+秋캉스] 해외여행 ‘1순위’ 일본, 가을‧겨울 추천여행지 4
    [여행+秋캉스] 해외여행 ‘1순위’ 일본, 가을‧겨울 추천여행지 4
  • 강남역 놀거리 데이트 10월 서울  원신 미니니 팝업스토어
    강남역 놀거리 데이트 10월 서울 원신 미니니 팝업스토어
  • [내일날씨] 아침 10도 내외 ‘쌀쌀’…오후엔 남부·제주 비
    [내일날씨] 아침 10도 내외 ‘쌀쌀’…오후엔 남부·제주 비

추천 뉴스

  • 1
    "하정우와 이웃" 120억 빌라 현금으로 사들였다는 재벌 3세, 누구?

    오피니언 

    "하정우와 이웃" 120억 빌라 현금으로 사들였다는 재벌 3세, 누구?
  • 2
    '개장 10년' 150만명 방문한 BMW드라이빙센터가 적자인 이유

    국제 

    '개장 10년' 150만명 방문한 BMW드라이빙센터가 적자인 이유
  • 3
    ‘햇반 갈등’ 쿠팡 대표가 CJ 손경식 회장에게 화해 선물 건넨 이유

    오피니언 

    ‘햇반 갈등’ 쿠팡 대표가 CJ 손경식 회장에게 화해 선물 건넨 이유
  • 4
    흑백요리사 '최종 우승자'가 받는 상금 3억, 떼는 세금만…

    오피니언 

    흑백요리사 '최종 우승자'가 받는 상금 3억, 떼는 세금만…
  • 5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 식당 직원들이 '발레학원'에 가는 이유

    오피니언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의 식당 직원들이 '발레학원'에 가는 이유

지금 뜨는 뉴스

  • 1
    "변호사·교수 아니었다" 6년간 성범죄 혐의 1위라는 직업

    오피니언 

  • 2
    “나 알아?” 횡령 혐의로 법원 출석한 LG家 3세가 보인 행동

    사건사고 

  • 3
    ‘정주영 회장 23주기’ 할아버지 뒤를 잇는 손자들...지금은?

    국제 

  • 4
    암호화폐 수익률만 5,400% 찍힌 전직 프로게이머의 반전 근황

    오피니언 

  • 5
    '미분양' 때문에 죽어가던 지방 건설사 "이젠 여길 노립니다"

    뉴스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