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 활동 중인 크리스탈
외제차 탄 모습 공개 눈길
포르쉐 동일 플랫폼 적용
2009년 여성 걸그룹 f(x)로 연예계에 데뷔해 올해로 13년 차에 접어든 크리스탈(정수정). 출충한 노래 실력과 함께 청량한 음색을 지녀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로서 더욱 두드러진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영화 ’거미집’으로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칸 영화제 참석 후 프랑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를 보던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것은 따로 있었다. ‘영앤리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외제차 한 대와 함께 올린 사진이었는데, 과연 그녀가 선택한 차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아우디 세 번째 전기차
e-트론 GT 오너로 알려져
크리스탈은 외제차 엠블럼이 박힌 차량의 사진을 여러 차례 공개했는데, 다름 아닌 독일 자동차 3대 브랜드 중 하나인 ‘아우디’이다. 이 가운데 크리스탈의 선택을 받은 모델은 아우디가 공개한 세 번째 전기차인 ‘e-트론 GT’이었다.
특히 GT의 전기차 플랫폼은 포르쉐 ‘타이칸’과 동일한 ‘J1’ 플랫폼이 적용돼 눈길을 끌었는데, 낮은 차체와 무게 배분에 유리하도록 배터리팩이 플로우 방식으로 적용되는 등 차량 구조가 스포츠카에 최적화된 프르쉐 타이칸과 흡사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기존 모델에 2배 이상
빨라진 충전 속도
아우디 e-트론 GT는 전후방 각각 1개씩이 적용된 듀얼 방식의 모터를 탑재해 최대 582 마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 최고 속도는 239km/h에 이른다. 전기모터의 동력은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장착된 콰트로 상시 4륜구동을 통해 네 바퀴에 전달된다.
차량 배터리 시스템은 96kWh 용량으로, 전후방 축 사이 바닥에 배치돼 무게배분을 최적화한다. 이처럼 100kWh에 가까운 대용량 배터리임에도 불구하고 80% 충전까지 20분 만에 가능한 데, 이는 기존에 비해 두 배 이상 빠른 충전 속도이다.
친환경적 이미지 부각
충분한 수납 공간
아우디 e-트론 GT 콘셉트이 차체는 알루미늄과 고강성 철, 탄소섬유로 제작됐으며, 공기흐름을 스스로 조절하는 다이내믹 스포일러와 프론트 에어 커튼,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디자인 휠을 장착했다. 실내에는 3D 대쉬보드와 와이드 터치 스크린이 탑재됐고, 좌석은 합성 피혁과 재활용 섬유 원단이 사용돼 친환경적 이미지를 강조한다. 차량 적재공간은 450리터로 전방 보닛에도 100리터를 추가로 담을 수 있다.
한편 크리스탈이 칸 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게 해준 영화 거미집은 올해 중 국내 관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함께 출연한 배우로는 국민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등이 주연을 맡아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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