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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張 “대통령 대행 체제 전환”…일파만파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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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 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직마저 대행 체제로 바뀔 수 있다는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놨다. 정부 주요 기관의 책임자 자리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상황을 지적하며 국정 운영 전반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과 관련된 공소 취소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여권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치안 공백과 중대범죄수사청 운영 문제를 비롯해 최근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한 대통령의 대응까지 도마 위에 올렸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정부의 치안 관리 체계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장 대표는 강력 범죄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관련 기관의 지휘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하루에 한 건씩 흉악 범죄가 터지고 있는데 치안 컨트롤타워가 다 비어 있다”라며 정부의 대응 체계를 문제 삼았다. 이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공소 취소용 대행 고집을 부리다가 머지않아 대통령도 대행 체제가 될 것”이라는 발언으로 압박했다.

출처: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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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본인 사건의 공소 취소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요 직책에 정식 책임자 대신 직무대행을 두는 배경에도 이러한 목적이 있다는 취지다. 이어 “대리운전도 안 부르고 음주운전했던 대통령이 본인 재판은 대리 취소시키려 하고 있다”라며 이 대통령의 과거 음주운전 이력까지 연결해 비판했다.

전날 진행된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도 장 대표의 비판 대상에 포함됐다. 그는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사이의 사건 이첩 절차가 정리되지 않았고 업무에 필요한 전산망도 연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를 “공소청과 사건 이첩 절차 협의조차 끝나지 않았고 전산망도 연결이 안 돼 있는 깡통 중수청”이라고 표현했다. 김 후보자가 운영상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인 데 대해서도 반발했다. 기관과 후보자에게는 문제가 작게 보일 수 있어도 국민의 입장에서는 심각한 사안이라는 것이 장 대표의 판단이다.

출처:뉴스 1

청문회 과정에서 여권 의원들이 김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을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장 대표는 당시 의원들이 친윤 여부와 여권 인사인지 등을 따져 물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의 답변에 대해서는 정치적 충성심을 인정받으려는 모습이었다고 비판하며 수사기관의 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인천 구월동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의 당시 행보를 문제 삼았다. 피해 여성이 긴급 수술을 받던 상황에서 대통령이 북항을 방문해 사진을 촬영했다는 것이 장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그때까지 대통령에게 보고가 안 됐다면 청와대가 제정신이 아니고, 보고를 받고도 웃으며 돌아다녔다면 대통령이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실의 보고 체계와 이 대통령의 대응을 함께 비판했다.

골프장에서도 대통령의 업무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설명 역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골프채를 휘두르며 보고받는 게 생명 안전 최우선 시스템이냐”라고 반문하면서 국민 안전에 관한 대통령의 책임을 강조했다.

출처:뉴스 1

아울러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는 점을 내세운 뒤 “지킬 능력도 없고 지킬 생각까지 없다면, 이제 그만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라며 이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이날 장 대표의 비판은 정부 주요 기관의 직무대행 체제에서 시작해 중대범죄수사청의 운영 준비와 인사청문회, 강력 범죄 발생 당시의 국정 대응으로 이어졌다. 특히 공소 취소 문제와 대통령 대행 체제를 연결한 발언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을 직접 겨냥했다. 국민의힘은 치안 체계와 수사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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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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