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권 구도를 둘러싼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범진보 후보군 내에서 가장 높은 응답을 얻었다. 범보수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9.6%를 기록하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14.9%)와 오세훈 서울시장(10.1%)을 압도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KNA와 폴리뉴스 의뢰로 29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김민석 대표(14.1%)가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8.0%)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7.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6.1%)을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강훈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정책연구원장은 각각 5.9%, 추미애 경기지사는 4.3%였다.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가운데 1위는 한동훈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5.5%,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4.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8%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3.2%,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2.5%로 조사됐다.
한 의원의 지지도는 지난 6월 20~22일 조사에서 13.3%를 기록한 뒤 7월 4~6일 13.9%, 이번 조사에서는 19.6%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장 대표는 15.3%에서 17.7%로 올랐다가 14.9%로 하락했다. 오 시장에 대한 지지도는 14.4%, 11.3%, 10.1%로 변화했다.

기사에 인용된 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에게 실시해 유선 ARS 4.8%, 무선 ARS 95.2%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렇듯 최근 한 의원의 정치권 내 존재감이 커진 원인 중 하나로는 지속적으로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이 지목된다. 앞서 한동훈 의원은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지속해 왔다.

최근 한동훈 의원은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도 문제 삼고 있다. 그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을 겨냥해 “우리 장병들이 ‘북한 지뢰 봤다’고 증언했는데도 ‘북한 지뢰 아니라 우리 지뢰일 수도 있다’고 했다”라며 “정작 영관급 실무자, 민간 대변인 욕받이 뒤에 숨어 국민 앞에 나서지도 못한다”라고 사퇴를 요구했다.
이번 조사에서 김민석 대표가 범진보 진영 내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범보수 진영에서는 한 의원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동훈 의원이 개별 현안을 중심으로 정부·여당과 대립각을 세우는 중인 만큼 향후 수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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