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호황기를 맞아 기록적인 수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월간 수출액이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더하여 제조업 경기 전망까지 개선되면서 하반기 수출 흐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6년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0.9% 증가한 1,022억 5,000만 달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기간 수입은 30.1% 늘어난 661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361억 5,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은 독일·중국·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한 기록을 세운 국가가 됐다.

상반기 전체 수출은 4,96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4% 늘었고, 수입은 3,584억 달러로 16.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무역수지는 1,38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수출 실적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총 448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99.5% 급증했다. 월간 반도체 수출이 400억 달러를 넘긴 사례 역시 처음이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데다 가격 상승까지 이어지면서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결과적으로 상반기 반도체 수출은 1,924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반도체 수출액인 1,734억 달러를 이미 넘어선 규모다. 또한 반도체 외 품목 수출도 3,043억 달러로 16% 증가하며 전체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탰다. AI(인공지능)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수출 증가를 이끈 가운데 다른 주력 산업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반도체에만 의존한 성장은 아니었다. 지난달 반도체를 제외한 품목 수출은 57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증가했다. 20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18개 품목이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컴퓨터 수출은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SSD 수요 증가 영향으로 5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08.8% 늘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 역시 15억 5,000만 달러로 51.9% 증가했으며, 휴대전화 완제품은 112%, 부품은 33%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향후 수출 전망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47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벌여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BSI는 전 분기 76에서 4%p 오른 80으로 나타났다. BSI는 10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경기 개선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수출기업 지수는 70에서 86으로 16%p 상승했지만, 내수기업 지수는 78로 변동이 없었다. 수출 증가세와 제조업 심리 회복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하반기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댓글2
볼수록가식과알수없는묘한사기성이느껴진다
재동이랑 비슷하게 보이네
웃는 모습이 김재동이랑 비슷하게 생겼네. 그렇게 웃지마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