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시혁 재산 2.6조
무려 박진영의 7배로 추정
방탄소년단도 100억대 유지
하이브와 어도어의 끝없는 경영권 전쟁에도 방시혁은 주식 재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일 기업분석 전문업체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주식 개인 주주의 현황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국내 문화·콘텐츠 관련 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주주는 총 30명으로 지난 해 12월 대비 4명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국내 문화·콘텐츠 종목 주식 부자 1위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으로 밝혀졌다. 방시혁은 하이브 주식을 1천315만1천394주 보유했으며 이달 2일 기준 평가액만 2.6조 원이다.
다만 경영권 논란으로 주가 하락의 슬픔을 맛본 방의장의 주식은 1년 전인 작년 5월과 비교했을 때 1조1천억 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2위는 엔믹스, 스트레이키즈 등이 소속된 JYP 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창의성총괄책임자가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 멤버들 역시 최근 4개월 사이 주식평가액이 17% 감소했지만 이달 초 기준 모두 100억원대 주식 재산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문화·콘텐츠 주식 종목 중 대다수가 최근 4개월 새 주식가치가 모두 하락했다”고 밝혔으며 “문화·콘텐츠 종목이 실물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주식시장과 경기 상황은 아직 냉기류가 다소 강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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