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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사라고 할 때 살걸” 사유리가 땅 치며 후회하는 아파트의 정체

문동수 기자 조회수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10년 만에 20억 상승
“꾸준히 오르는 지역“

출처 :  LG공인중개사사무소/ 유튜브 사유리TV
출처 : LG공인중개사사무소/ 유튜브 사유리TV

삼성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지역에 포함된 가운데 방송인 사유리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삼성동 아파트를 샀었어야 한다며 후회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사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원히 살고 싶은 천국 같은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사유리는 십여 년 전 10억 원이었던 강남 아파트가 30억이 됐다고 전하며 “십몇 년 전의 저를 때리고 싶다. 기절시켜서라도 계약해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영상에서 친한 부동산을 찾은 그는 “한국 부동산 언제 떨어지냐. 떨어진다고 했는데 20년째 안 떨어지고 올라가고 있다”라며“제가 십몇 년 전에 삼성동 힐스테이트에 살았는데 그때 집주인이 저한테 10억에 집을 사달라고 했었다”라고 전했다.

출처 : 현대힐스테이트공인
출처 : 현대힐스테이트공인

이어 사유리는 “그때 내가 ’10억이 어딨어요’ 하면서 ‘이렇게 비싸게는 못 사요’ 했는데 지금은 30억”이라고 밝혔다. 이에 부동산 사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유의 내 집, 내 땅 소유 개념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붕괴할 것 같진 않다”라고 전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사유리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2일 28억 7,000만 원에 매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앞서 2015년 1월에 같은 면적대가 10억 원에 거래된 것을 보면 10년 만에 집값이 20억 원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부동산 플랫폼 리치고에 따르면 해당 단지 인근에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삼성중앙역이 자리해 더블 역세권 단지로 불린다.

또한 서울 언북초등학교와 언주중학교가 근처에 있고 각종 편의 시설도 주변에 위치해 생활하기 편리하다. 삼성동 힐스테이트의 리치고 거주 점수는 92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매우 높은 수치다. 이 단지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긍정의 반응을 보인다. 이들은 “좋은 학군으로 아이들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조용한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다”, “단지 내 보안이 철저하다” 등 아파트의 장점을 내놓았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12일 서울시는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했으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정안은 13일 공고 후 즉시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직접 거주 또는 운영 목적이 아닐 경우 매수할 수 없도록 규제한 구역이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현재 서울 시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14.4㎢)와 압구정동(강남구)·여의도동(영등포구)·목동(양천구)·성수동(성동구)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4.58㎢), 신속 통합기획 및 공공 재개발 후보지(7.75㎢) 등 총 65.25㎢ 규모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는 해당 지역 가운데 국제교류복합지구 근처 아파트 305곳 중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했다.

따라서 삼성동 힐스테이트1차 아파트도 토허재 해제 지역에 포함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해당 단지는 당초 거래가 빈번했기 때문에 해제로 인한 거래 상승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동 힐스테이트1차 아파트 인근의 공인중개사무소장은 “가격은 조금 오르긴 했는데 이 지역은 원래도 꾸준히 가격이 오르는 곳이라 의미가 없다.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매물 보류도 없고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은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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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수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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