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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논스톱’으로 반짝 뜨고 한동안 방송서 안 보이던 여배우…지금은?

이시현 기자 조회수  

커피 프랜차이즈 CEO 김정화
2000년대 초반 밀레니엄 청춘스타
㈜알리 스타 커피 지점 10여 개 운영

출처 : MBC
출처 : MBC

2000년대 MBC 인기 시트콤 ‘뉴 논스톱’과 ‘논스톱 3’에 출연해 청춘스타로 사랑받은 배우 김정화가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의외의 근황을 알렸다.

지난 1일 방송된 ‘2025 신년 기획 3탄 : 제2의 인생 특집’에는 이건주, 김병현, 고명환, 이켠, 이영하와 함께 김정화가 출연했다. 이날 김정화는 자신을 “배우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카페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배우“라고 밝히며 커피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출처 : 인스타그램
출처 : 인스타그램

업계에 따르면 김정화는 지난 2000년 가수 이승환의 노래 ‘그대가 그대를’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MBC 시트콤 뉴 논스톱 출연을 계기로 2000년대 초반까지 밀레니엄 청춘스타로 큰 인기를 끌어 주로 드라마의 서브 여주인공으로 자주 출연했으나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결혼 전후로 활동이 크게 줄어 한동안 방송가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다만, 지난 2017년 싱글와이프 출연을 기점으로 시청자들을 가끔 찾아왔다. 주요 출연작만 드라마 20여 편, 영화 10여 편, TV쇼 프로그램 MC 등 스타덤에 오른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지닌 배우로 꼽히던 김정화는 왜 돌연 방송가에서 보이지 않았을까?

출처 : 인스타그램
출처 : 인스타그램

결혼 이후 김정화는 본업을 잠시 접고 는 아프리카 케냐 바링고 지역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케냐 커피 전문점 ‘알리 스타 케냐 커피’를 열고 커피 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김정화가 운영 중인 알리 스타 케냐 커피는 지난 2020년 경기도 시흥시 배곧에 첫 매장을 연 이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6호점까지 가맹점을 확장하기도 했다. 김정화는 커피 프랜차이즈를 시작한 이유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평소 커피를 좋아하지 않았던 터라 주변에서 커피 사업을 한다고 하면 다들 놀란다”라며 “커피 쪽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는, 남편과 함께 후원하던 NGO 단체 ‘월드베스트프랜드’ 대표님을 통해 한국으로 유학을 왔던 케냐 바링고 청년 엘리야스의 안타까운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NGO 대표의 권유로 ‘바링고 커피’가 그 지역을 도울 수 있는 하나의 매개체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리스타 초급부터 중급 자격증을 따며 커피를 배우게 됐다”라고 밝혔다.

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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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 2023년 커피 사업을 본격화해 알리 스타 커피의 본사를 설립한 그는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는 건물을 매입해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김정화는 자신이 대표인 법인 ‘알리스타커피’ 명의로 건물을 사들였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매입가는 10억 5,000만 원으로 확인됐으며, 건물과 토지엔 채권최고액 10억 2,000만 원이 설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즉, 일반적으로 대출액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김정화는 8억 5,000만 원 대출에 실투자금 2억 원을 보태 건물을 산 것으로 추정됐다.

매입 이후 김정화는 구옥을 허물고 지상 3층, 전체 면적 315.27㎡ 규모의 건물을 세워 알리 스타 커피의 본사로 사용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알리 스타 커피는 지난해 기준 10번째 매장을 개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가로 변모한 그가 전국 1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성공적인 경영을 이어간 것이다.

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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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건물의 매입 당시 김정화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서비스(SNS)를 통해 “드디어 드디어…. 본사가 지어졌습니다. 사실 정말 힘들고 어렵고 다사다난한 시간을 지나면서…. 참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기도하며 힘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심정을 전했다.

당시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높고 깔끔한 외관을 가진 카페 본사 건물의 모습이 담겼다. 현재 서울, 경주, 울산 등에 카페 매장을 오픈해 사업을 확장하며 CEO로서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그가 보여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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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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