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동작구 청약 당첨
최근 16억 2천만 원 손바뀜
차익 8억 9천만 원으로 추산
배우 이시언이 청약으로 당첨된 아파트가 현재 높은 시세차익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시언은 서울 동작구 소재 ‘e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9억 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공시 내용에 따르면 이시언이 보유한 ‘e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의 전용면적 84㎡ 가구는 지난 15일 16억 2,000만 원(24층)에 손바뀜했다. 이는 2년 7개월 만에 16억 원 선을 회복한 것이다.
최근 서울 집값이 지속 상승 분위기를 타면서 이 아파트 역시 최근 들어 가격이 빠르게 치솟는 상황이다. ‘e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는 지난 2018년 12월 준공되어 6년 차를 맞았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달부터 점차 상승세를 타다 이달 들어 매매가 15억 원을 가볍게 넘겼다. 지난달 1일 14억 7,000만 원(1층)으로 거래된 이후 2일 500만 원 올라 14억 7,500만 원(16층)으로 손바뀜했다. 이후에도 26일 15억 원(3층), 28일 15억 3,000만 원(11층)으로 거래되면서 매매가 15억 원 수준을 달성했다.
‘e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는 이달 들어서도 연이어 거듭 상승을 보이다 16억 원 선을 탈환한 것이다. 앞서 최고가는 지난 2021년 10월 기록한 17억 3,000만 원(14층)이다. 그렇다면 해당 아파트의 매매가가 지속 상승한 배경은 무엇일까.
최근 부동산 업계에는 ‘얼죽신’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 이는 ‘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말의 줄임말로 신축 아파트가 선호되면서 확산한 말이다.
부동산원이 공시한 ‘최근 1년간 수도권 아파트 연령대별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5년 이하 아파트 가격이 3.25% 증가했으며, 5년 초과~10년 이하 아파트 역시 2.73% 상승했다. 신축과 준신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높게 집계된 것이다.
반면 아파트가 노후할수록 가격 상승률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초과~15년 이하는 1.96% 소폭 상승했으며, 15년 초과~20년 이하는 1.41%, 20년 초과는 0.42%로 거의 변동이 없는 수준이다.
이러한 신축 아파트 인기 확산으로 배우 이시언 역시 상당한 부동산 시세차익을 누리게 됐다. 동작구 홍보대사인 이시언은 방송을 통해 친구의 추천으로 아파트 청약에 신청했다고 고백했다. 단 한 번의 시도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그는 전용 면적 84㎡ 가구를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언이 청약에 당첨됐을 당시 분양가는 6억 8,400만~7억 3,000만 원 수준이었다. 다만 일부 저층을 제외하면 대부분 분양가가 7억 3,000만 원으로 분양되어 이시언 역시 이 가격으로 분양받은 것으로 보인다. 동일 면적의 가구가 지난 15일 16억 2,000만 원에 손바뀜되었기 때문에, 단순히 추산해 봐도 8억 9,000만 원으로 상당한 수준의 차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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