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앞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더불어민주당 정권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한 의원은 보수정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영향으로 민주당 정권이 높은 지지율을 유지해 왔다고 평가하면서도 현재와 같은 흐름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 민주당 내부에서 거론되는 ‘적통’ 논란에 대해서도 시대착오적인 정치라고 비판하며 공익적 가치와 무관한 논쟁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3일 부산일보 유튜브 채널 ‘늇캐초대석’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과 정치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진행자가 최근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에 접어든 것 같다는 취지로 언급하자 한 의원은 “앞으로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보수정당이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측면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당 전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당권을 쥔 세력이 정당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결과가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민주당 정권이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무엇을 해도 지지율이 나온다’라는 인식을 갖게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의원은 보수정당이 견제 기능과 국민 신뢰를 일정 수준 유지했다면 민주당 정권의 정책이나 행보가 지금처럼 확대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래 100 정도를 넘길 사안이 보수의 견제 부족으로 300이나 500까지 확대됐다고 표현하며 결국 현재의 국정 지지율이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의 지지율은 앞으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만남도 언급됐다. 진행자가 두 사람이 만나 포옹한 뒤 ‘적통’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하자 한 의원은 “왜 그분들이 적통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정치권에서 적통이라는 표현이 계속 사용되는 것 자체가 시대에 맞지 않는 정치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민주당 정권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키워드로 ‘적통 논쟁’과 ‘공소취소’를 언급했다. 그는 2026년 대한민국에서 적통이라는 표현이 정치권에서 사용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익적 가치와는 거리가 있는 논쟁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정치에서 가치와 정책을 둘러싼 경쟁은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공소취소를 찬성하는 세력과 이를 강하게 반대하는 세력처럼 공익적 가치를 두고 입장이 갈리는 논쟁은 생산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들이 어떤 가치가 더 공익에 부합하는지를 판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정책 방향이 결정되는 과정은 정치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반면 적통 논쟁은 이러한 공익적 가치와 연결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한 의원은 정치적 계보를 둘러싼 논쟁이 국민에게 어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말하며 적통 논쟁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의제인지 되물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권이 국민 삶과 직결되는 의제를 중심으로 경쟁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거듭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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