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 참석 여부를 놓고 공개 충돌했다. 정 전 대표는 송 전 대표가 자신이 노 전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발언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즉각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송 전 대표는 발언의 취지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한 공격을 자제하자는 것이었다고 설명하면서도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정 전 대표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며 송 전 대표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정청래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완전히 등을 져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는 주장은 100% 허위사실”이라며 “당연히 애도했고, 장례식에도 참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을 유포한 만큼 송 전 대표가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 전 대표 측 인사들도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지원에 나섰다. 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 전 대표가 노 전 대통령 서거 다음 날인 2009년 5월 24일 봉하마을 빈소를 찾아 조문했으며 장례식에도 참석했다고 밝혔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정 전 대표가 당시 봉하마을 빈소를 찾았고, 장례식에도 함께했다며 송 전 대표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당대회를 앞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허위사실을 유포해서는 안 된다며 정정당당하게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송 전 대표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시작됐다. 송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정 전 대표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정치적 적통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분석과 관련해 “그럴 수는 없을 것”이라며 “정 전 대표는 노 전 대통령과 완전히 등을 져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었다”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9년 5월 23일 서거했다. 정 전 대표는 당시 전직 국회의원 신분으로 이튿날인 5월 24일 봉하마을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기사에 따르면 송 전 대표가 언급한 ‘장례식’의 의미와 정 전 대표 측이 설명하는 참석 경위에는 해석 차이가 있어 양측의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 전 대표의 사과 요구에 대해 송 전 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미국 출장 보고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 문제로 김민석 국무총리를 공격하지 말자는 취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그런 문제를 가지고 공격하지 말자는 의미였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것은 모두의 책임이며 자신도 반성해야 하고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 전 대표 역시 함께 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정 전 대표가 실제로 장례식에 참석했다고 반박한 데에 대해서도 “그 자체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그런 이야기를 더 이상 하지 말자는 취지였다”고 거듭 설명했다.
한편, 송 전 대표는 30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그는 김영호 의원과 허종식 의원이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박선원 의원은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다만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주요 인사들의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을 둘러싼 발언을 놓고 벌어진 이번 공방이 당내 논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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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송영길 이놈 개쓰레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