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여전히 60% 안팎을 유지했지만, 최근 한 달 흐름과 비교하면 하락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 대통령은 일본과의 정상 회담을 통해 외교 행보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2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 결과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9.9%로 기록됐다. 부정 평가는 37.0%였고, ‘모름’ 응답은 3.1%로 확인됐다.
최근 한 달간 조사 흐름에서는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4월 18~20일 63.1%, 5월 2~4일 63.9%, 5월 9~11일 60.2%를 기록한 뒤 이번 조사에서 59.9%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32.9%, 33.0%, 37.0%, 37.0% 순으로 집계됐다.
권역별 조사에서는 광주·전라 지역의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다. 광주·전라는 긍정 85.2%, 부정 14.3%로 파악됐다. 서울은 긍정 57.0%, 부정 41.0%였고, 인천·경기는 긍정 58.5%, 부정 38.0%였다. 대구·경북에서도 긍정 53.9%, 부정 38.7%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또한 연령별로는 18~29세와 30대에서 긍정·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맞섰다. 18~29세는 긍정 49.0%, 부정 49.7%, 30대는 긍정 46.1%, 부정 49.9%로 조사됐다.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중도층은 긍정 60.9%, 부정 36.1%로,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함께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8%, 국민의힘이 35.1%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11.7%p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100% RDD 방식 ARS 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국정운영 평가에 대한 민심의 변화가 일어난 가운데 이 대통령은 최근 외교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일 경북 안동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 정세 대응과 공급망 협력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지금 국제 정세는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우방국 간의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공동 언론 발표에서도 LNG와 원유 분야 협력 강화, 한일 공급망 협력 확대 등을 언급했다. 또한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구축하겠다”라고 선포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정 지지율 흐름과 외교 행보가 동시에 주목받는 가운데 향후 민심 변화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