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김현태 전 707 특수임무단장이 유튜브 개설을 통해 지지세를 끌어모으고 있다. 김 전 단장은 첫 영상 공개 하루 만에 구독자 1만 명 돌파로 온라인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전한길 씨의 공개 지원 선언 이후 보수 성향 지지층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전 단장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참군인 김현태’를 개설한 뒤 출마 기자 회견 영상을 첫 콘텐츠로 게시했다. 이어 12일에는 ‘첫인사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추가 공개하며 본격적인 온라인 소통에 돌입했다. 채널은 개설 하루 만에 구독자 1만 명을 넘기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김현태 전 단장은 영상을 통해 선거 준비 과정을 직접 설명했다. 김 전 단장은 “계양을 선관위에 갔었다. (출마를 위해선)후보등록,선거사무실 마련, 스텝 구성 등 할 일이 너무 많지만 여러분들이 도와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일(13일) 예비후보 등록, 목요일(14일) 본 후보 등록 후 17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전 단장은 “이번에 유튜브를 개설과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도 활발히 하겠다. 전략을 잘 세워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단장은 인천 계양구 첫 일정으로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라고도 설명했다.

앞서 김현태 전 단장은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지난 8일 김 전 단장은 “인천 계양을에서 정의를 바로 세우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라며 “정치권으로부터 부당하게 소외되어 온 계양을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단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지시를 받고 국회 봉쇄·침투에 관여한 혐의로 국방부로부터 파면 처분을 받은 인물이다. 현재는 민간인 신분으로 선거에 나서고 있다. 김현태 전 단장은 기자회견에서 “거짓과 불법으로 세워진 정권에 맞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겠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도 참석했다. 전 씨는 “저는 이번에 직접 출마하지 않는다”라며 “김 전 단장을 강력히 지지하며 후방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맡겠다”라고 설명했다.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이 현역 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곳으로, 이 대통령의 대선 출마와 당선으로 인해 이번 6·3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단장의 온라인 지지세 확산이 실제 선거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댓글1
숟가락
계양산을 혹시 계엄산으로 잘못 알고 있는 건 아니겠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