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계기로 다시 폭발하는 분위기다. 과거 한동훈 전 대표 체제에서 공천 취소를 당했던 장예찬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이번에는 한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과 지지율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공개 조롱에 나섰다.
특히 “무소속 한동훈이 자신보다 지지율이 낮다”는 비교까지 꺼내 들면서 정치권에서도 “사실상 감정전 수준”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힘 내부 친한계와 비한계 갈등까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부산 선거판 긴장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장예찬 전 부원장은 6일 자신의 SNS에 SBS가 최근 실시한 부산 북구갑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와 지난해 총선 당시 자신의 무소속 출마 여론조사 수치를 함께 올리며 한동훈 전 대표를 직접 겨냥했다.
그는 “당명을 달고 진행된 첫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한동훈 지지율은 21%로 3자 구도 꼴찌였다”라며 “반면 나는 지난해 총선 당시 무소속으로 28.2%를 기록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이 무슨 대단한 인물인 것처럼 호들갑을 떨더니 무소속 딱지를 붙이자, 저보다 지지율도 안 나온다”라며 한 전 대표를 강하게 비꼬았다.
장 전 부원장은 특히 자신이 과거 무소속 출마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산에서 무소속 3자 구도를 저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명이 붙는 순간 무소속 후보 지지율은 빠질 일만 남았다고 말했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며 “이제 한동훈은 중도 포기해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지 아니면 완주해서 내 득표율 9.18%와 경쟁할지 선택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득표율을 넘는지 끝까지 지켜보겠다”라며 “부디 완주하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공개 조롱성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장 전 부원장은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공천이 취소되자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바 있다. 당시 부산 수영구 선거에서 그는 9.18%를 득표했다. 이번 발언 역시 당시 공천 취소 과정에 대한 감정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논란이 된 SBS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북구갑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전화면접 조사다. 응답률은 1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장 전 부원장이 비교 대상으로 제시한 부산 수영구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부산일보와 부산MBC 의뢰로 2024년 4월 1일부터 2일까지 수영구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 조사다. 응답률은 9.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부산 북구갑 선거가 단순 지역 보궐선거를 넘어 국민의힘 내부 권력 구도와 친한계 갈등 흐름까지 드러내는 상징적 승부처가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를 둘러싼 당내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장예찬 전 부원장의 공개 저격까지 이어지면서 보수 진영 내부 신경전이 한층 거칠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댓글1
우도찬
국힘의 배신자이기도 하지만, 정권을 이재명에게 넘겨준 당의 철전지 배신자 한동훈은 지금 낯짝도 두거운 안간 잡새야 아예 민주당으로 나오면 한 포 줄게 배신자 당장 정계르ㅡㄹ 떠나거라 아무 연고도 없는 부산에 와서 부산시민들을 우롱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