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공개적으로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현장 행정을 강조해 온 이재명 정부의 기조를 재확인한 행보다. 앞서 파격적인 공직자 포상을 독려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과 맞물리며 정부 내 성과 보상 기조에도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오후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에 배 부총리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잘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게시했다. 이날 배경훈 부총리는 세종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한 식자재를 구매하며 경기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사회복지시설 전의요셉의집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직접 안부를 전했다. 또한 직원들이 모금한 이웃사랑 성금도 전달하며 명절을 앞두고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 성과는 국민의 삶 속에서 현장에서 비로소 확인되는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에 이어 이날도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이러한 내용을 직접 실천했다. 이 대통령은 “수출이 회복되고 주가도 오르고 있지만 막상 식당에 와서 밥 한 끼 먹어보면 국민이 왜 힘들다고 하는지 느껴진다”라고 밝히며 체감 경기 점검 필요성을 언급했다.
배경훈 부총리를 향한 이 대통령의 격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은 배 부총리가 주도한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를 거론하며 “잘하셨다”라고 공개적으로 칭찬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조금 전에 보니까 과기부총리께서 일 열심히 잘하는 직원들 포상했다는 게 어디 돌아다니더라”라고 직접 언급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소관 분야에서 성과를 낸 공무원 4명에게 제1회 특별성과 포상금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자 인공지능 생태계 기틀 확충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을 통한 우편·금융 서비스 조기 정상화 기여 등이 선정 배경으로 제시됐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에서 공직자들의 특별한 헌신과 탁월한 성과에 대해 특별한 보상의 도입을 주문했다. 지난해 12월 그는 “각 부처는 성과를 낸 공무원들에게 파격적인 포상이 가능하도록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라”라고 촉구한 바 있다.
대통령의 연이은 공개 칭찬으로 정부 내 현장 중심 기조와 성과 보상 체계는 더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주무 부처 장관의 행보를 직접 언급하며 힘을 실어준 것은 공직 사회 전반에 인센티브 체계 확산과 민생 접점 확대를 독려하는 강력한 신호로 풀이된다. 향후 타 부처에서도 유사한 성과 보상 제도와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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