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에게 보낸 옥중 편지가 공개되면서 정치권 내부 갈등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83세의 고령에도 현역으로 활동 중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연이은 비판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강하게 비판하는 동시에 국민의힘 내 분열 양상을 지적하며 한동훈 전 대표에게 탈당을 권유하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전 씨는 지난 28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 작성한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는 “전 선생님은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 생각한다”, “아침, 저녁으로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공개 직후 해당 발언의 종교적 표현과 수위, 그리고 수신자의 정치적 성향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표현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한길 씨를 하나님이 보낸 선물이라 했는데 그렇다면 과거 논란이 있었던 건진법사는 부처님이 보낸 선물이냐?”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아울러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한 표현을 오용하거나 왜곡하는 것은 단순한 정치적 메시지를 넘어서 신성 모독에 가까운 행위”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최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 게시판 비방글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을 언급하며 “장동혁 대표가 결국 한동훈 전 대표에게 칼을 들이댄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이 신뢰하는 전한길에게는 공천을 주고 한동훈은 공천에서 배제하려는 의도가 읽힌다”라며 당 지도부의 행보를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한층 직설적인 발언도 내놨다. 박 의원은 “험한 꼴 보기 전에 스스로 정리하고 나가는 것이 맞다”며 탈당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사실상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28일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김건희 비방글에 한 전 대표의 가족이 연루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동훈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는 시도가 안타깝다”라며 유감을 표한 바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편지 논란과 당내 갈등이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국민의힘 내부 권력 구조 변화와 관련된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박지원 의원은 “국민의힘이 가뭄에 논 갈라지듯 쩍쩍 갈라질 위기”라며, 분열의 조짐이 이미 드러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를 둘러싼 논란, 전한길 씨의 공개 행보, 그리고 당내 조사 착수 및 공천 관련 갈등은 서로 맞물리며 보수 진영 내부의 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향후 당 지도부의 대응과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선택이 국민의힘 향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댓글8
한 눈깔로 보니까 뵈는 게 없나 보지. 너나 탈 당해 쓰레기보다도 못한 새끼~~~
흠
한동훈이 국짐나가서 이준석있는곳에 가면 국짐은 그야말로 줄초상 날걸??? 다음 보수 유력대선후보인 한동훈을 빼겟다는것은 국짐으 스스로 망하겠다고 선언하는거나 마찬가지...
유선연
전한길 선생 병신 새키
유유상종 이라더니 미친것들끼리 잘들 놀고 자빠졌네
전한길선생 멋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