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암 투병 끝에 7월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강서하(본명 강예원)의 마지막 모습이 유작을 통해 공개된다. 그녀가 생전 촬영한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이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망내인’은 홍콩의 추리소설 작가 찬호께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네트워크 추리 스릴러다. 인터넷 속 살인자를 추적하는 천재 해커 출신 사립 탐정과,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동생의 진실을 밝히려는 언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 강서하는 극 중 동생 ‘지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는 언니 ‘소은’ 역을 맡았다.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다시, 첫사랑’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그는, 이번 작품을 끝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향년 31세였다.

냉철한 해킹 능력을 가진 탐정 ‘준경’ 역은 ‘사내맞선’, ‘성스러운 아이돌’로 주목받은 배우 김민규가 맡아 긴장감 넘치는 추리를 이끈다. 두 사람은 악성 루머를 퍼뜨린 범인을 좁혀가며 사건의 진실에 다가선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강서하가 연기한 소은이 “요즘은 인터넷으로 소문 퍼뜨리는 법 다 알잖아요”라는 말에 충격받는 장면과, 준경이 “내가 기꺼이 그날의 칼이 돼줄게”라며 공조에 나서는 장면이 담겼다.
또한 성희현, 박동혁 등 신예 배우들이 용의자로 등장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서사를 펼칠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연기가 담긴 ‘망내인’은 그녀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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