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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자 순위 1위 됐다는 ‘테무’ 창업자, 보유한 재산이 무려…

한하율 기자 조회수  

PDD홀딩스 창업자 ‘콜린 황’
보유 재산 한화 66조 수준
잇따른 자회사 ‘테무’ 논란

중국 부자 순위 1위 됐다는 '테무' 창업자, 보유한 재산이 무려...
출처: Forbes

최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전 세계 시장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이중 특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기업이 있는데, 바로 ‘테무’다. 그 결과 테무의 모회사 PDD홀딩스(핀둬둬)의 창업자 콜린 황(黃 ·황 정)은 중국 내 재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콜린 황은 기존 중국 최고 부호 중국 생수 업체 농푸산취안 창업자 중산산을 제쳤다. 특히 콜린 황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으로 중국 내 재산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중국 부자 순위 1위 됐다는 '테무' 창업자, 보유한 재산이 무려...
출처: 유튜브 채널 ‘Sky9 Capital’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내 재산 순위 1위라는 명예를 차지한 콜린 황의 재산을 486억 달러(한화 약 66조 4,000억 원)로 집계했다. 콜린 황에 1위 자리를 내준 중산산의 재산은 474억 달러(약 64조 7,000억 원)로 나타났다. 이들의 재산 차가 상당한 수준이다.

특히 중산산은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100대 부자 명단’에서 지난 2021년부터 중국 최고 재력가 자리를 3년 연속 지켜온 중국 대표 부호다. 이러한 이유로 일각에서는 이번 중국 재산 순위 변동을 두고 ‘신흥 부자’의 반등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중국 부자 순위 1위 됐다는 '테무' 창업자, 보유한 재산이 무려...
출처: 뉴스1

콜린 황은 1980년생(44세)으로 구글 엔지니어 출신이기도 하다. 특히 중국 재계에서 이례적으로 빠른 ‘성공 신화’를 쓴 기업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지난 2015년 4월 콜린 황이 창업한 핀둬둬는 전자상거래 업체로 서민층을 타깃으로 하여 무서운 저력을 보이며 성장했다. 이후 이 회사는 미국에서 지난 2022년 9월 자회사인 쇼핑 플랫폼 테무를 내놓은 뒤 미국·중국·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대표적인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콜린 황은 미국 나스닥에도 핀둬둬를 상장시키며 거대 기업인이 되었다.

중국 부자 순위 1위 됐다는 '테무' 창업자, 보유한 재산이 무려...
출처: 뉴스1

지난해(2023년) 말 기준으로 핀둬둬는 나스닥 시가총액에서 알리바바를 제치기도 했다. 이에 미국에서는 핀둬둬를 아마존, 월마트의 경쟁자로 평가할 정도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인다.

하지만 핀둬둬의 자회사 ‘테무’의 경우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테무에서 판매한 제품에서 한국 기준치를 넘는 발암물질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하는 식품 용기 94건을 비롯해 화장품 13건, 샌들·모자 28건, 위생용품 9건 등 총 144건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검사에서  테무·쉬인·알리에서 판매한 샌들 4개 제품 및 모자 3개 제품이 국내 발암물질 기준치를 크게 초과했다고 한다.

중국 부자 순위 1위 됐다는 '테무' 창업자, 보유한 재산이 무려...
출처: 뉴스1

또한 중국에서는 테무 본사를 두고 상인이 몰려들어 몸싸움을 벌이기도 하는 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들 상인은 테무에 입점한 업체들로 최근 테무가 추진한 무료 반품 서비스 등으로 가입자를 늘리는 과정에서 자신들에게 본사가 과도하게 비용을 전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입점 업체 상인들은 본사를 점거하여 농성까지 벌이는 등 강경 항의에 나섰다. 

하지만 이에 대해 테무 한 관계자는 현지 매체를 통해 “허위 배송을 비롯해 상표 위조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소비자를 보호하려는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태로 중국 내에서는 입점 업체 보호를 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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