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신사동 건물 신축
법인 명의 160억 원 매입
보증금 6억, 월세 6,500만 원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자신의 SNS를 통해 호화로운 근황을 알렸다. 지난 24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 타운’ 생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옥주현은 예정된 시간보다 16분가량 지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각에 대해 옥주현은 연신 사과하며 “내비게이션이 제 속도를 못 쫓아가서 두 번이나 길을 잘못 들었다. 내비게이션이 게을러서 (절) 다른 데로 인도했다. 너무 죄송하다”라고 해명했다. 무사히 라디오 생방송을 마친 그는 퇴근길 풍경을 담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외제차 ‘롤스로이스 던’ 모델을 몰고 있는 옥주현의 모습이 영상으로 담겨있었다. 특히 옥주현의 차가 럭셔리 오픈카의 대표주자 모델로 국내 가격이 최소 4억 원대에 시작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4억 원대의 호화스러운 차를 자랑한 옥주현은 연예계 생활 26년 차답게 벌어들인 수익마저 높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던 옥주현은 지난 2022년 지은 지 26년 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건물을 160억 원에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옥주현이 1인 법인 ‘타이틀롤’을 통해 해당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옥주현의 신사동 건물은 지난 19966년 준공된 지하 1층~지상 3층의 다가구 주택으로, 2021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가 한 번 변경된 바 있다.
이 시기 96억 원에 거래됐던 건물을 옥주현이 160억 원에 매입하며 매도인이 1년 만에 64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추측된다. 이어 옥주현 역시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하며 해당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신사동 건물의 매입 직후 옥주현은 신축 허가를 받아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재건축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해 9월 완공되며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은 신축 이후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으로 한 층 더 확장해 면적을 넓혔으며 옥주현은 신축 비용까지 약 2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진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법인 명의로 매입을 진행할 경우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해 사실상 옥주현의 자금은 40억 원 수준으로 예측되나, 신축 비용까지 합하여 계산할 경우 약 200억 원 정도의 투자로 판단된다. 이어 지난해 9월 완공 직후 해당 건물은 통임대 기준 보증금 6억 원, 월세 6,500만 원의 조건으로 임차인을 구하고 있다.
당시 전문가들은 옥주현의 부동산 투자를 성공한 투자로 평가하며 “신축 후 현재 평당 2억 원 이상으로 가치 상승을 보인다. 향후 평당 3억 원까지 오를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네이버부동산 기준 매물이 올라와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임차인을 구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뮤지컬 배우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옥주현의 뮤지컬 출연료는 2018년 기준 1회당 최고 1,0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옥주현이 출연한 것으로 알려진 ‘레베카’의 인기와 흥행 기록 보증 수표 배우가 됐다는 점에서 회당 2,000~3,000만 원 선의 출연료를 받고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