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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인정…클래식공연 강행한 김호중, 위약금 금액만 무려

윤미진 기자 조회수  

김호중 공연 티켓 환불
음주 운전 혐의 인정
위약금 수백억대 예상

출처 : 채널 A

가수 김호중이 결국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열흘 만에 인정한 가운데, 위약금 폭탄의 위기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의 음주 운전 인정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김호중의 공연 티켓 환불 및 보상을 요구하는 집단 민사 소송의 움직임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20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연 티켓 환불 및 보상을 요구하는 집단 민사 소송 움직임이 발견됐다. 이는 김호중이 음주 운전 뺑소니 사건 이후인 지난 18~9일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강행한 것에 따른 여파로 보인다. 김호중의 음주 운전 논란에 대해 일부 팬들은 “김호중이 음주 운전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공연의 질과 가수 이미지가 실추됐고, 티켓 구매자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라고 주장하며 집단 소송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 1

당초 김호중과 소속사가 여러 차례 거짓말 해명으로 일관하며 팬과 대중을 기만했기 때문에 괘씸죄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콘서트 진행 당시 음주 운전 논란으로 티켓을 취소하려던 팬들이 있었다. 그러나 VIP석 23만 원, R석 21만 원으로 티켓을 취소하게 될 시 수수료가 13만 원이 넘어 취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는 23~24일 예정된 KBS 주최의 공연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출연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KBS는 지난 16일 김호중의 뺑소니 혐의 등 여러 의혹이 불거지자, 출연자 교체를 요구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슈퍼 클래식 티켓의 가격은 평균 20만 원으로, 양일 2만 석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연이 일주일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김호중을 대체할 만한 인물을 찾기 어렵고, 김호중의 음주 운전 사건으로 정상적인 공연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KBS 측이 김호중에게 막대한 위약금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출처 : 뉴스 1

슈퍼 클래식 콘서트를 포함해 출연 중인 광고, 각종 행사 등 예정된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뺑소니 혐의 인정으로 인해 계약상의 약속을 어기게 될 가능성이 높아 김호중이 위약금 폭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업계에서는 광고, 행사, 콘서트 등의 계약 불이행으로 받게 될 김호중의 위약금은 수백억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슈퍼 클래식 공연 역시 약 40억 원 규모 수준이기 때문에 KBS로부터 40억 원 이상의 위약금을 물어주게 된다는 가정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 김호중이 공연을 강행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업계에서는 콘서트가 중단될 경우 콘서트 대관료를 비롯해 세션, 댄서, 의상, 조명, 음향 업체 등 업체에 지불해야 할 막대한 금액 때문에 비난을 무릅쓰고 강행하는 것으로 추측 중이다.

해당 공연은 KBS의 요구에 따라 KBS 주최라는 명칭은 빠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KBS는 공연 주관사인 두미르에 김호중을 대체할 출연자 섭외를 요구하며 공연을 진행할 경우 KBS 명칭을 빼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김호중 측은 현재 음주 운전 인정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전했으나, 향후 진행되는 공연과 관련한 그 어떤 내용도 언급하지 않았다.

출처 : 뉴스 1

김호중의 소속사는 사과문을 전하며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진실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뺑소니 혐의를 인정한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 후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음주 운전 의혹에 대해 김호중은 “술잔을 입에 댔지만, 술은 먹지 않았다.”, “대리운전은 음주 여부와 관련 없는 유흥주점 서비스였다.” 등의 해명으로 음주 사실을 부인해 팬들을 기만하기도 했다.

이어 블랙박스의 메모리칩을 훼손하고, 매니저와 옷을 바꿔 입는 등 의도가 분명한 행동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 등 사건은 은폐하려고 한데다가 도주 우려도 있다고 판단해 현재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김호중의 구속수사가 진행될 경우 콘서트 불이행은 물론 막대한 위약금까지 토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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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진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댓글1

300

댓글1

  • 역겹노 ㅋㅋ

    사라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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