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 출신 유튜버 에이전트H
방송에서 깜짝 공개된 국산차
바로 카니발 하이리무진
유튜브 밀리터리 예능 ‘가짜사나이’에서 교관으로 활약하며 많은 인기를 모은 해군 특수전전단(UDT) 출신 유튜버 에이전트H(본명 황지훈).
이후 넷플릭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지컬100’을 비롯한 각종 예능에서 모습을 비추는 등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현재 그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미션 파서블’의 구독자는 무려 83만 명에 이른다.
그런데 최근 한 방송에서 에이전트H가 같은 UDT 출신 덱스(본명 김진영) 매니저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해당 영상 속 그는 여느 매니저처럼 덱스 스케줄을 위해 차량을 운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네티즌들은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이 고가의 수입차가 아닌 ‘국산차’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덱스 매니저로 카니발 타고
등장한 에이전트H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에이전트H와 덱스가 하루 동안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에이전트H는 ‘덱스 매니저’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나타나 “덱스 매니저이자 회사 대표를 맡고 있는 황지훈입니다”라고 소개해 주변 출연진들을 놀라겠다. 이어 등장한 화려하고 넓은 차량 내부에 저절로 감탄사를 자아냈다.
해당 차량의 정체는 바로 기아에서 1998년부터 생산한 전륜구동 대형 MPV ‘카니발’이다.
카니발은 기아를 대표하는 장수 모델 중 하나로, 국산차 럭셔리 밴 중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카니발은 전 세계 총 200만 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진다.
넓고 높은 공간 활용도
자랑하는 하이리무진
에이전트H가 몰고 있던 카니발의 경우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델인 ‘하이리무진’이다.
일반 카니발의 지붕을 개조해 헤드룸을 291mm 늘린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성인이 차량 내부에서 서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넓고 높은 공간 활용도를 제공한다.
그렇다면 성능은 과연 어느 정도일지 궁금할 수 있다.
3.5리터 가솔린 9인승을 기준으로 V6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94마력, 최대 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8,7km/ℓ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보다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선보인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상이하며, 6,096만 원에서 8,729만 원 사이로 책정된다.
유튜브 브이로그에서
K7 타고 등장하기도
한편 에이전트H는 3년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또 다른 국산차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가 몰았던 차는 기아가 2009년 출시한 준대형 세단 ‘K7’이다. K7은 침체기에 빠졌던 기아를 부활시킨 모델로 알려지는데, 정식 출시되기도 전 KBS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등장해 중장년층은 물론 30대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성능은 2020년형 K7 기준 2.5리터 I4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98마력, 최대 토크 25.3kg.m를 자랑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한층 부드럽고 매끄러운 주행 감각을 제공했다. 하지만 K7의 인기는 현대자동차에서 그랜저가 출시됨에 따라 서서히 밀려났다. 결국 기아는 준대형 세단 시장을 확실히 잡기 위해 2021년 K7을 단종시킨 뒤 ‘K8’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이미지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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