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블루칩 모델 주우재
직접 쉐슬람 고백해 눈길
현재 그가 타는 자동차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 하니?’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
2015년 tvN TV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할 당시 재치 넘치는 입담과 공대생 출신다운 ‘뇌섹남’을 자랑한 그는 단숨에 대중의 시선을 빼앗았다. 이처럼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주우재는 방송은 물론 라디오 DJ, 유튜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서 그동안 직접 몰았던 자동차 연대기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이 같은 관심은 그가 앞선 영상에서 스스로를 ‘쉐슬람(쉐보레 기업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주우재가 탔던 자동차들 그리고 현재 타고 있는 자동차 모델의 정체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대우 출신 아버지 영향으로
미국 자동차에 관심 가져
지난 3월 주우재는 ‘시켜줘 주우재 명예 자동차’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그는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자동차부터 처음으로 직접 구매한 자동차까지 설명을 이어갔다. 그런 가운데 외제차 쉐보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우재는 “제가 태어났을 때 아버지는 대우 그룹에서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어린 시절 탔던 자동차는 전부다 대우차였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차라 투박함, 묵직함이 있다. 디테일은 떨어질 수 있지만 그 묵직함이 좋았다. 왠지 모르게 남자들의 만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주는 무언가 있었다”라 설명했다.
이러한 어린 시절의 경험은 성인이 된 후에도 이어졌는데, 생애 첫 차로 ‘토스카’를 몰게 된 것이다.
주우재는 “어머니가 타시다가 물려주셨다. 그러나 운전면허를 딴지 얼마되지 않아 이용은 자주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쉐보레 크루즈 구매하려다
아베오 RS 선택한 이유
이후 29~30살이 되던 해 두 번째 자동차를 구매했다.
그 정체는 쉐보레의 ‘아베오 RS’ 모델로, 가격은 소형차 중에서 비싼 축에 속한 2,300만 원가량이었다. 애초 그의 계획은 같은 브랜드의 ‘크루즈’를 구매하려 했으나, 아베오 RS의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해치백 디자인에 반해 계획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3년 후 ‘캐딜락 ATS 2.0’으로 자동차를 바꾼 주우재.
그는 “제일 낮은 등급이지만 272마력, 토크가 40정도 됐다. 거의 스포츠카 수준으로 올라간 것이다”라며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도 다 시승했는데, 개인적으로 압승 외칠 정도로 좋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다만 연비가 좋지 않아 추후에는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자동차를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주우재 고집 꺾은 자동차는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그렇게 구매한 자동차는 다름 아닌 ‘지프 레니게이드’이다.
이 또한 외제차 중 하나인데 큐브 형태로 내부 공간이 넓어 평소 캠핑 할 때 자주 이용했다고 전했다. 지프 레니게이드의 경우 주우재에게 만족도를 주곤 했지만, 나이가 먹어갈수록 망설임을 줬고 결국 또 다시 자동차를 바꾸는 결심을 했다.
끝으로 주우재는 ‘볼보 V60 크로스 컨트리’에 대해 “저의 미국차 고집을 꺾게 만든 모델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뭐가 다르겠냐 싶어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좋다”. “가솔린 모델로 나왔을 때부터 왜건 디자인, 앞에 눈 디자인, 라인부터 뒤에 리어램프 등 모두 마음에 들었다“라고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덧붙여 볼보를 향해 “바라는 게 하나 있다면 화면에 소프트웨어는 충분히 업데이트할 수 있지 않느냐. 그것만 해주면 더는 안 바란다”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