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징맨 개그맨 미키광수
지난해 지바겐 전기차 계약
그러나 중고차 매물 신세?
2005년 SBS 공채 8기 개그맨 시험에 합격하며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데뷔한 미키광수(박광수).
2012년 tvN ‘코미디 빅 리그’로 옮겨 ‘생계형 건달’, ‘갑과 을’ 코너에서 조폭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10년이 넘는 격투기와 주짓수 수련으로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반면 헬로키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외라는 반응을 이끌기도 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미키광수.
지난해 한 영상에선 독일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그중 지바겐 전기차를 계약했다고 언급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다 갑자기 지바겐 전기차 계약을 후회한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년간 허세 부리기 위해
계약한 지바겐 전기차
지난해 유튜브 채널 ‘이리 오너라’ 내 인기 웹 예능 ‘못 배운 놈들 시즌5’에 이용진. 슬리피와 함께 출연했던 미키광수. 당시 이용진은 그에게 “지바겐 전기차는 도대체 왜 계약한 거냐. 사지도 않을 거면서”라고 질문하자 그는 “계약하면 2년 뒤 나온다고 하길래. 그동안 허세 부리려 계약했다”고 답한 바 있다.
문제는 현재 미키광수가 거주 중인 곳에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 없다는 것.
이에 그는 “지바겐 전기차를 계약하기 했지만, 충전기가 없다”며 “왜 그 생각을 못 했을까.. 출고되자마자 중고차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차보단 집이 우선이다”고 말해 주변인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벤츠 전동화 오프로드 SUV
2024년 출시 앞두고 눈길
미키광수가 언급한 지바겐은 2024년 양산화를 앞두고 있는 ‘EQS’다.
일명 지바겐 전기차로 불리는 해당 차량은 지난 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는데, 가격은 AMG G63(2억 3,460만 원)보다 높게 책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
지난 3월 해외 자동차 매체 ‘motor1’이 포착한 지바겐 전기차 테스트카 모습에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전체적인 형태는 내연기관 모델과 거의 흡사했지만, 그릴의 형태나 범퍼 두께 등에서 미세한 차이를 보였기 때문.
무엇보다 그릴은 내연기관처럼 헤드램프와 별도의 부품으로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이어진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이색적인 인상을 풍겼다. 또한 전면 하부에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의 일부로 보이는 컨트롤 암과 하부 앞뒤로 양쪽 바퀴의 구동력을 제어하는 디퍼렌셜이 눈에 띈다.
벤츠에 진심인 미키광수
현재 E250 블루텍 오너
한편 현재 미키광수가 몰고 있는 차량 역시 메르세데스-벤츠 모델로 알려진다.
그중 2016년에 생산된 E250 블루텍으로, 출고 당시 가격은 등급에 따라 6,280만 원에서 시작해 6,47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장 4,880mm, 전고 1,470mm, 전폭 1,855mm, 차체 중량은 1,935kg에 달하는 준대형 세단이다.
미키광수는 메르세데스-벤츠를 고집하는 이유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그는 “벤츠라고 해서 누가 타야 된다고 법으로 정해진 건 없다. 내 돈 주고 사는 것뿐. 허세도 부릴 수 있고, 경제적인 차를 고르다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벤츠를 몰게 된 이유는 전 소속사 사장님이 항상 ‘성공해서 벤츠 타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차를 사면 무조건 벤츠를 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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