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08 풀체인지
인테리어부터 선공개
파격적인 디자인 눈길
푸조. 해당 브랜드가 오는 9월 신형 3008의 출시를 앞두고 실내 디자인을 선공개했다. 새로운 3008에는 푸조의 운전자 중심 인테리어 양식 ‘i-콕핏(Cockpit)’의 최신 버전인 ‘파노라믹 i-콕핏’이 적용되었다.
2010년 SR1 콘셉트에서 처음으로 i-콕핏을 선보인 푸조는 양산차 중 208 슈퍼미니 모델에 해당 디자인을 최초로 적용했는데, 3008의 파노라믹 i-콕핏은 마치 콘셉트카에서나 볼법한 파격적인 모습이다.
곳곳에 적용된 터치패드
독특한 기어 셀렉터 위치
3008의 실내에는 운전자를 향해 구부러진 21인치 커브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푸조의 신기술 ‘i-토글’이 적용된다. 센터 콘솔에 탑재되는 i-토글은 10개의 터치식 버튼으로 이루어졌으며, 운전자와 동승석 탑승자의 요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덕분에 기존의 제어 장치 수가 최소한으로 줄었고 깔끔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해졌다.
또한 변속 레버는 토글스위치로 바뀌어 대시보드의 전원 스위치 옆으로 이동했다. 기존 모델에는 없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마침내 추가됐으며, 스티어링 휠에도 터치식 컨트롤 패드가 적용됐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실내와 어우러지는 에어 벤트는 세련된 분위기를 조성한다.
신형 3008은 전기차만 출시
주행 가능 거리 최대 700km
앰비언트 라이트는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 전반에 적용됐으며, 커브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아래에도 배치돼 디스플이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효과를 더한다. 앞서 2024년형 3008 GT 트림에 처음 적용된 파노라믹 i-콕핏은 3008과 5008 풀체인지 모델을 비롯한 푸조 미래 라인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신형 3008은 기존 EMP2 플랫폼을 대체하는 스텔란티스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모델과 달리 내연기관을 과감하게 배제하고 3종의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최대 700km에 달한다.
내연기관은 MHEV로 전환
2030년까지 전동화 마친다
스텔란티스는 3008을 비롯해 오는 2025년까지 모든 모델의 전기차 버전을 선보이며 2030년에는 유럽 시장 내에서 전기차만 판매, 2038년 탄소 중립 실현을 최종 목표로 한다. 그 전까지 내연기관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기본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00마력/136마력의 신형 가솔린 엔진과 21kW 출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포함한 6단 전동식 DCT로 구성된다. 올해 중으로 208, 2008, 308, 408, 5008 등 푸조의 전 라인업에 적용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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