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응급실 이용하는데…진료비 부담금 70% 올린다고요?”6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으로 의료 공백 사태가 불가피해진 가운데 최근 경증 환자의 응급실 쏠림과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일부 지역 응급실 운영이 중단되는 등의 일이 발생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공의 추가 모집만 기다렸는데…겨우 7명 지원했다고요?”앞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며 정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기간 연장 접수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장 접수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율은 미미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수련 특례 필요 없어요…병원 복귀할 바엔 대기업으로 이직할게요”지난 31일 수련병원들이 하반기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모집을 마감한 가운데 대다수의 수련 병원에서 지원자가 0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서 충격이다. 이와 더불어 빅5 병원마저도 지원자가 50여 명에 그치며 의료대란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의외네" 세브란스 병원의 무기한 휴진 첫날...현장 분위기는 달랐다세브란스 병원 교수들이 예고했던 대로 지난 27일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다음 달 4일, 휴진을 강행하겠다고 밝히며 의정 갈등의 여파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사 파업 때문에 암수술도 미뤘는데…이젠 이런 문자까지 오네요"최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결정하고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이후 환자단체가 연일 “환자 생명을 존중해 달라”고 절규하고 있지만 집단휴진의 움직임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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