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 때는 전두환, 노태우 때처럼 참사가 없었다. 총을 쏴서 누가 사망한 일은 없지 않았느냐”며, “반박정희, 반이승만식 민주화 운동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김 전 장관은 서울 상암동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만난 뒤, 박 전 대통령의 공을 강조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민주주의가 올 줄 알고 기뻐했지만, 이후 전두환, 노태우 정권으로 인해 민주화는 되지 않았고 오히려 광주에서 피 흘리는 걸 봤다”며 박정희 시기를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그는 “그때는 배고팠지만 지금은 다이어트 중이고, 전깃불이 없었지만, 지금은 넘친다”며, 박정희 정권이 한국 사회를 전반적으로 변화시켰다고 덧붙였다. 또 “세계적으로 박정희 대통령을 배우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만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장관은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을 광화문광장에 세워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2017년 제작된 박 전 대통령 동상이 여론을 의식해 아직 기념관에 전시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같은 자리에 있던 이철우 경북지사 역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우리나라의 근간을 만든 인물”이라며 옹호 발언에 힘을 실었다. 그는 “외국은 인정하는데 우리만 박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전 장관의 발언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비판 여론이 거세다. 다수의 댓글은 해당 발언이 “역사 왜곡”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망언이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선다는 게 말이 되냐”, “정신감정이 필요한 수준”, “극우 유튜버 준비 중이냐”는 조롱 섞인 반응도 보였다.
한편 “박정희 동상은 본인 마당에 세워라”, “동상이 밥을 먹여주냐” 등 현실적 문제에 집중하라는 지적도 많았다.
댓글6
박정희가 왜 독재자인가? 강력한 리더쉽 없이 나라끌고가기가 힘든시대 평론가는 많고 일할사람은 없고...일부 정치인들 탄압받으면 독재자인가? 백성이 잘 살게하면 그가 훌륭한 지도자 이지... 반공을 국시로 삼은것이 비 민주적인가? 이정재등 깡패를 소탕한것, 깡패도 인권이 있다...?? 이건가
박통령이 독재자이고 비민주적으로 나라를 통치한건 숨길수섮는 진실이지만ᆢ그때ᆢ대한민국 경제가 역사상 가장 많이 발전한것도 펙트이다 모든걸 부정할순 섭지않나
박정희가 고문했다는 증거 있어!? 입이라고 아가리 함부로 놀리는거 아냐...알것냐
이정의
김문수가 나이를 먹더니만 치매가 오는가 보다. 정신차려라.....
박정희는 고문하여 재산 찬탈하고 수많은 사람 살상했다 동상을 세워라 그 날 파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