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자기 집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편 서 모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JTBC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 모 씨의 아내인 혜영 씨는 결혼한 지 3개월 만에 신혼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혜영 씨의 어머니는 사위 서 모 씨로부터 딸이 숨졌다는 전화를 받았다. 혜영 씨 모친은 서 씨가 아침에 출근한 뒤 집에 와 보니 아내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며, 서 씨와의 통화 너머로는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을 의심하지 말라고 말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그러나 사건 발생 하루 뒤, 장례식을 치르던 남편 서 씨는 아내의 장례식장에서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혜영 씨 어머니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형사들이 와서 서 씨를 데려갔다“라고 전했다. 혜영 씨 어머니에 따르면 서 씨는 “어머니 다녀오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웃는 얼굴로 체포됐다고 전해졌다.
체포된 서 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혜영 씨의 목에 졸린 흔적이 발견되자 범행을 인정했다. 서 씨는 성적인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술에 취해 벌인 우발적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혜영 씨 어머니는 딸의 얼굴을 공개하면서 “우리 딸을, 멀쩡한 애를 갖다 보냈으니까 서 씨도 형을 많이 받고 죗값을 치렀으면 좋겠다”라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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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안타깝네요!어디사람무서워연애고결혼이고하겟어요?피해자부모님말대로사형이다시부활해서흉악범들은사형시켯음좋겟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