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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독주 속 ‘보수 1위’는 누구? 여야 대선 주자 지지율 보니…

허승연 기자 조회수  

이재명 호감도·비호감도 1위
김문수, 대선 출마
여야 대선 구도 윤곽

출처: 뉴스1
출처: 뉴스1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여야 잠룡들의 대선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6월 치러질 이번 대통령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보수 진영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면서 차기 주자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범진보 진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범보수 진영에서는 김문수 장관이 각각 차기 대선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재명 대표는 43%의 지지율로 2위인 이낙연 전 총리와 30%포인트 이상의 큰 격차를 보이며 진보 진영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어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뒤를 이었다.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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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진영에서는 김문수 장관이 1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이는 지난 2월보다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유승민 전 의원(11%)과 홍준표 대구시장(10%)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고, 한동훈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 이준석 의원 등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이어 호감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3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문수 장관은 12%로 두 번째였다. 반면 비호감도 역시 이 대표가 3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김문수 장관과 홍준표 시장, 한동훈 전 대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호감도와 비호감도가 동시에 높은 것은 해당 인물의 정치적 인지도가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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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대통령 파면 이후 첫 주말 동안 외부 활동 없이 정국 구상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비주류 주자들이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박용진 전 의원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국민통합, 사회정의, 경제성장을 위한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두관 전 의원은 조만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며, 김부겸 전 총리와 김동연 지사, 김경수 전 지사 등은 출마 여부를 숙고 중이다.

국민의힘은 당내 주자들이 각기 다른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를 견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시장직 사퇴를 예고했다. 그는 자서전 출간과 함께 퇴임 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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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4월 8일 국무회의 직후 장관직을 사퇴하고, 오는 6월로 예정된 조기 대선에 출마하기로 했다.

김 장관 측 핵심 관계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 당시 김 장관은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이었기에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데 조심스러웠지만,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꾸준히 준비해 온 것으로 안다”며 “캠프 인적 구성도 이미 갖춰져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4월 7일,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확정된 건 없다. 고민 중”이라고 언급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자신을 향한 대선 출마 촉구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목이 마르니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다”고만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은 윤 대통령 탄핵 당시의 입장 차이로 인해 당내 분위기를 살피며 출마 시점을 조율 중이다.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은 이미 대선 후보로 선출된 상태이며, 최근 영덕 산불 피해 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는 등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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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8일,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확정하고 이를 공식 공고했다. 이는 헌법이 정한 60일 이내 선거 실시 요건을 반영한 결정으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5월 9일 대선이 치러졌던 전례와 유사한 시점이다.

한 권한대행은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선거 관리에 필요한 법정 사무의 원활한 수행과 각 정당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6월 3일을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하고자 한다”며 “국민들께서 소중한 투표권을 원활하게 행사하실 수 있도록, 선거 당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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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연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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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또 좌빨언로이네.. 호감 비호감이 높아 인지도가 높단다.참나!.어이가 없어가.. 호감은 오로지 개딸들 뿐이고 비호감은 그나마 일부 여론조사에 응답한 그 사람들중에 일부 밖에 안된다, 뵹신들아!.즉 그말은 한 60% 이상이 비호감이라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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