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부부 재산
오는 6월 2일까지 신고 마쳐
2억 300만 원 수준 증가해

대통령실 참모들은 평균 48억 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유예 신청을 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재산 수준이 등장해서 화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재산공개 대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 신고 내역에서 제외됐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15일부터 3월 8일까지 구속 상태였던 탓에 1~2월에 진행되는 정기 변동 신고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달 8일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유예 사유가 해소됨에 따라 관련 절차를 밟아 오는 6월 2일까지 재산을 신고해야 한다. 특히 정기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현직 대통령이 빠진 것은 지난 1993년 재산공개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사상 초유의 사태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지난 31일 뉴스타파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재산 수준을 보도했다. 뉴스타파의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재산 신고 항목은 2020년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이후 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토지 12건과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건물 1건,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으로 분류된다. 앞서 2024년 3월 공개된 윤석열의 재산 총액은 74억 8,112만 원으로 확인됐다. 당시 재산 중 가장 큰 금액을 차지하는 부분은 예금이었다.
세부적으로 윤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명의의 예금이 49억 8,416만 원, 윤석열 본인 명의 예금이 6억 3,226만 원으로 파악됐다. 이어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주택+상가)은 15억 6,900만 원,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토지 12건은 2억 9,568만 원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건물과 토지는 모두 김건희 여사의 소유로 알려졌다. 이어 뉴스타파의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의 명의로 등록된 건물과 토지의 권리자 변경 내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즉, 지난 2024년 신고된 건물 1건과 토지 12건 역시 김건희 여사가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재산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김건희 여사의 명의로 있는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의 공시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164.21㎡의 2024년 1월 기준 공시가는 17억 7,1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23년 신고된 15억 6,900만 원보다 2억 200만 원이 증가한 결과다. 이어 김건희 여사가 보유한 초지 12건의 공시지가 역시 소폭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3년 신고액보다 100만 원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2025년 부동산 재산은 공시가 기준으로 2024년 신고된 금액보다 2억 300만 원 증가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선고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은 퇴직일로부터 2개월이 되는 6월 말까지 재산 변동 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이에 반해 탄핵이 기각돼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할 때 구속 해제일인 3월 8일 이후 유예 사유가 소멸해 오는 6월 2일까지 재산 변동 내역 신고를 마칠 전망이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공개 대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100억 원의 이상 재산을 신고한 참모는 6명으로 확인됐다. 재산공개 대상자에게 포함된 대통령실 참모는 총 54명으로, 이들의 평균 재산은 48억 6,736만 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년도 평균 재산 34억 1,662만 원보다 14억 5,074만 원 증가한 것이다. 이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참모는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이 비서관은 총 397억 8,948만 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김동조 국정기획비서관은 총 353억 7,866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년도보다 23억 9,115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홍철호 정무수석으로 총 261억 3,790만 원의 재산을 갖고 있어 3위를 기록했다.
덧붙여 10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참모는 모두 6명이었으며, 앞서 이름을 밝힌 이들을 제외한 장호진 외교 안보 특별보좌관 160억 3,983만 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148억 31만 원, 성태윤 정책실장 101억 4,248만 원 등이 포함됐다.
댓글4
노후는문제없으시겠습니다 다행이네요
왜몰수하는데 이사람들이 도둑질을했나 말함부로 하고있네
참 다들겁나 갑부네~ 저런정치인들. 국민들한테는 악영향입히면서 지들은 배불리고 있었네~ ㅋ 나두 자식 서울대보내야지 ~ ㅋㅋ그래야 돈 해쳐먹을거아녀~ ㅋㅋ 참부자되기쉽네~ 에라이~
저 재산이 다 어텋게모아진건지는 국민들이 다 아는사실 파면되고나면 재산다시 몰수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