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배우 김수현(37)의 공식 석상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김수현 씨 대만 브랜드 행사 일정은 안정상 이유로 연기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추후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파악됐다.
당초 대만 세븐일레븐의 모델인 김수현은 오는 30일 가오슝 벚꽃축제 기간 간담회와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앞서 대만 세븐일레븐 측은 김수현 사진이 박힌 신선식품, 커피컵, 컵슬리브 등 출시를 앞두고 팬미팅 참석자 200명을 추첨·발표한 바 있다.
다만, 공식 채널을 통해 대만 세븐일레븐 측이 ‘가오슝 벚꽃 시즌 및 김수현 팬미팅 공지, 게스트 김수현의 일정 조정으로 인한 3월 30일 가오슝 벚꽃 시즌 및 팬분들에게 변경 사항, 조정 사항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하며 사실상 해당 행사가 취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故 김새론과의 논란이 불거지며 일부 현지 팬들은 김수현의 출연에 불만을 표하며 환불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안전에 위협이 될 만한 행위를 하겠다는 예고 글 등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김수현 측이 대만 세븐일레븐 측에 물어야 할 행사 위약금을 3,000만 위안(약 13억 2,270만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김새론(25) 생전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여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 같은 논란은 김새론은 김수현 생일인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약 1개월째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김새론의 유족이 두 사람 볼 뽀뽀 사진과 문자, 편지 등을 공개했으나, 골드메달리스트는 “허위 사실에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다만,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내 “김수현 씨는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라며 번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최근 방송가에서는 김수현을 줄줄이 손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김수현 주연 디즈니+ ‘넉오프’는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보류했으며, MBC TV 예능 ‘굿데이’는 김수현의 모습을 편집하거나 결방을 진행했다.
여기에 광고업계의 손절도 이어져 김수현 측이 뱉어내야 할 위약금이 상당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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