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부부 보유 부동산 700억 원
성수동 2층짜리 건물 매입
현재 해당 부지 가치 430억 원 수준
성수동은 많은 연예인이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수현, 류수영, 이시영, 권상우 등은 성수동에 건물을 인수해 왔다. 이들 중 최근 부동산만 700억 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권상우가 성수동에 매입한 건물의 단순 시세차익이 350억 원 남는다고 전해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권상우와 손태영 부부는 2016년 한때 연예계 부동산 재테크의 최고 부부로 평가받을 정도로 뛰어난 투자 실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미국 뉴저지로 이사 간 권상우, 손태영 부부는 여전히 한국에 부동산 3채를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 가치로 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해 손태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서 한국 집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서 그는 집안 곳곳을 소개하면서 “우리는 물건을 동선에 맞게 두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집에는 정말 친한 지인 외에 잘 초대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이 빌라 자체가 원래 기본 바닥이 대리석이었다. 그런데 그때 리호가 두, 세 살이었는데 머리를 다칠까 봐 너무 걱정되더라. 그래서 바닥을 전부 나무 바닥으로 바꿨다. 아늑한 느낌이 나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17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권상우는 2015년 매입한 성수동 2층짜리 건물을 지난해 10월 철거한 뒤 신축 작업에 들어섰다. 권상우가 소유한 건물은 2호선 뚝섬역과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권상우는 4월 946㎡(약 286평) 규모 공장 부지를 본인 명의로 약 80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 그는 기존 공장을 철거한 뒤 2층 건물을 건설하여 1층은 셀프 세차장으로 운영하고 2층은 자신의 소속사 사무실로 활용해 왔다. 권상우는 지난해 10월 세차장 운영을 종료했으며 이후 바로 건물 철거를 진행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신축 건물 공사를 착수했다. 이에 해당 세차장은 권상우가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했다.
이 건물은 오는 4월 말까지 공사를 이어갈 예정으로 전해진다. 매체는 “권상우 대지에서 도보 1~2분 거리에 있는 상업용 건물이 지난 2023년 8월과 9월 각각 평당 1억 4,000만 원과 1억 6,200만 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다”라고 보도하며 현재 해당 부지의 가치가 43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 공사 안내 표지판을 통해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일반 음식점이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부동산만 700억 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권상우가 빚 때문에 일하고 있다고 고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히트맨2’의 주연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해당 방송에서 권상우는 “안녕하세요. 손태영의 남편 권상우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김태균은 “이런 자기소개는 처음이다. 와이프가 많이 보고 싶나 보네”라고 답했고, 권상우는 “요즘 저보다 와이프가 더 잘 나가는 것 같다”라며 말을 이었다.
또한 그는 “히트맨 1편 스코어를 넘는 순간, 다시 한번 더 나오겠다. 만약 300만 넘으면 라디오 시간을 전부 다 책임지겠다”라고 대담한 공약을 발표했다. 해당 공약에 DJ 김태균은 “혹시 세 분 다 빚이 있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권상우는 “빚이 너무 많다. 빚으로 산다. 은행을 위해 일한다. 앞으로 영화 시리즈가 더 나와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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