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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차 공무원이 퇴사하고 단돈 3,000만 원으로 벌어들인 수익

조용현 기자 조회수  

김세희(세빛희) 작가
3년 만에 50억 원 벌어
공무원 출신 파이어족

15년 차 공무원이 퇴사하고 단돈 3,000만 원으로 벌어들인 수익
출처 : 클래스 101

최근 부동산 투자 열기에 따른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과 ‘빚투'(빚으로 투자)에 가계 여윳돈이 전 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쪼그라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기업들은 순이익 축소에도 고정자산 투자가 늘며 순자금 조달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는 지출이 많이 축소되며 순조달 규모가 줄어들었다.

이런 내용은 지난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중 자금순환(잠정)’ 보고서에 담겼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부문의 순자금 운용 규모는 13조 원으로 전 분기(26조 2,000억 원)에 비해 13조 2,000억 원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순자금 운용은 경제 주체가 쓸 수 있는 여유자금을 의미한다. 예금이나 보험, 연금, 펀드, 주식 등으로 굴린 돈을 나타내는 자금 운용액에서 차입금 등 빌린 돈을 뜻하는 자금조달액을 뺀 수치를 말한다.

15년 차 공무원이 퇴사하고 단돈 3,000만 원으로 벌어들인 수익
출처 : KBS

실제로 최근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젊은 세대 가운데서도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던 어떤 주부 또한 전 재산이었던 신혼집을 팔아 종잣돈으로 활용한 뒤 이를 50억 원까지 불려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된 ‘파이어족’으로 거듭났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쳤던 지난 2020년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투자 열풍에 따라 주식이나 비트코인, 부동산 투자로 몇 배 이상 재산을 불려 ‘신흥 부자’로 등극한 이들이 있다. 이들은 일명 ‘파이어족’으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파이어족이란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약자로, 젊은 나이부터 소비를 줄이고 저축·투자 금액을 크게 늘리면서 조기 은퇴를 꿈꾸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부동산 투자를 통해 파이어족으로 거듭난 공무원 출신 여성이 주목받았다.

15년 차 공무원이 퇴사하고 단돈 3,000만 원으로 벌어들인 수익
출처 : 현대백화점

이는 ‘세빛희’라는 닉네임을 가진 한 여성이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를 통해 자신의 재테크 비법을 전하며 이목이 쏠린 것이다. 세빛희는 스물네 살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면서 또래보다 이른 나이에 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 생활 당시 세빛희는 홍보·관광·환경·체육 관련 업무를 맡았는데, 10년 가까이 일을 이어가다 보니 어느 순간 그에게도 매너리즘이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체되어 있는 삶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지자 ‘조기 은퇴’를 꿈꾸게 된다. 세빛희는 35세의 나이에 조기 은퇴의 결심을 세우고 세부적인 계획을 만들어, 최소 5년이 지나기 전에 은퇴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이후 돈을 벌 궁리를 하다가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두게 되며 3년 동안 수도권과 대구 지역 아파트에 공격적인 투자를 시도했다. 이를 위해 남편과 함께 맞벌이 월급의 50% 이상의 금액을 저축하고 대출까지 받아 샀던 신혼집을 남편과 상의하에 처분했다. 집을 팔아 마련한 3억 원으로 이제 막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 분양권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뉴스 1

세빛희에 따르면 당시 매매가는 프리미엄 2억 원이 붙어 6억 원가량이었는데, 프리미엄까지 합쳐도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는 저렴한 가격이었기 때문에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투자금 3억 원을 이곳에 쏟아부어 해당 아파트를 매입했으며 이후 12억 원까지 올라 큰 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소도시의 미분양 아파트와 경기도의 신축 아파트 등에 투자한 그는 3,000만 원을 들여 투자한 뒤 1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경기도 신축 아파트의 경우 브랜드 아파트 30평대가 4억 원대도 안 되었는데 인근의 아파트들은 이미 값이 많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언젠간 오를 것이라는 믿음이 생겨 전세를 끼고 매입해 이후 3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 수를 늘리는 것에 세금 부담이 따르면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로 재테크의 방식을 바꿨다.

출처 : 교보문고

이에 양도세와 취득세 부담이 없는 지식산업센터를 눈여겨본 세빛희는 지식산업센터에 투자해 월세 수입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는 자본금 3,000만 원으로 3년 만에 50억 원이라는 자산을 만들어 냈다. 50억 원 중 순자산은 20억 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세빛희는 수익형 부동산에서 받는 월세와, 유튜브·블로그 운영, 전자책 판매 등을 통해 월평균 500만 원 이상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들어 둔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블로그는 여전히 활발하게 운영 중이며, 8일 기준 그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11만 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딱 2년 안에 무조건 돈 버는 부동산 투자 시크릿’과 ‘혼자 있는 새벽 4시의 힘’을 펴내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부동산 투자 방법을 전달하는 강사로 활동하며 실전 부동산 투자에 대한 강의를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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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현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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