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재테크 성공
주식·부동산·은행 저축
“가족이 나를 돈으로 봐”
연예계의 대표 ‘주식 고수’로 알려진 배우 전원주는 과거 한 방송에서 주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직접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주제 파악 못 하고 연예계에 들어와 설움을 많이 받았다. 20대부터 노후 대비를 열심히 해서 당당하게 살아야겠더라”고 말하며 과거 일을 회상하며 주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관해 설명했다. 전원주는 실제로 550만 원으로 수억 원대 자산가가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랬던 그가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이목이 쏠린다.
전원주는 자신이 어린 시절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6.25 전쟁으로 피난을 오게 되면서 어려운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가난을 딛고 대학생이 된 전원주는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교사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어릴 적부터 키워온 배우의 꿈을 잊지 못해 교사를 그만두고 성우로 방송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무명 생활을 겪던 전원주는 1990년대 중후반부터 주목받기 시작해 현재의 명성을 얻게 됐다.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낸 탓인지, 전 남편들의 속 썩임 때문인지 억척스럽게 삶을 살아온 전원주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재테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987년 550만 원을 가지고 첫 주식 투자를 진행한 그녀는 이 돈으로 3,0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광고를 찍으며 목돈을 쥐게 된 그녀는 광고 수입 5,000만 원을 큰돈으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에 사로잡혔다.
‘큰돈을 벌고 만들고 싶다’는 그녀의 의지가 담긴 5,000만 원 투자는 성공적이었다. 약 4배에 달하는 1억 8,000만 원이라는 수익을 달성한 전원주는 주식 외에도 저축 및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재산을 불려 나갔다.
실제로 전원주는 한 방송에서 20년 전 SK하이닉스 주식을 2만 원대에 사서 아직도 갖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8월 29일 오후 4시 기준 16만 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약 17만 원에 달하는 현재 시세를 고려했을 때 전원주는 SK하이닉스 1주로만 약 8배에 달하는 차익을 거둔 것이다. 당시 복수의 언론사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전원주가 SK하이닉스 주식으로 수익률 600%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000년부터 전원주는 주식, 상가, 저축 등으로 30억 원의 재산을 모았다고 밝히며 주식 외에도 금 10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원주는 “돈만 생기면 금을 산다”며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조금씩 모으다 보니 한 10억 원어치 모았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그녀가 금융거래를 위해 은행을 이용해야 할 때 직접 은행에 가지 않을 정도로 막대한 부를 자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원주는 “은행 가면 보통 번호표를 뽑는 데 그런 적이 없다. 은행에서 전화가 온다. ‘시간이 언제 괜찮으시냐. 차를 보내겠다’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만, 막대한 부를 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원주는 최근 한 방송에 등장해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는 지난 5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전원주가 등장해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나 혼자구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것이다.
그는 남편과 사별한 이후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며 “자식들이 같이 살자고 하지도 않는데 이러다가 만약에 죽으면 어떡하지”라고 토로했다. 이에 진행자인 오은영 박사는 전원주를 향해 “자식들이 돈 받으러 오나? 하는 마음이 조금 있으신 것 같아요”라고 질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 전원주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애들이 온다고 하면 얼마를 줄까 부담이 돼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원주의 짠한 소식을 전해 들은 네티즌들은”32억 자산가에 매번 호탕한 모습만 보여줘서 그런 고민을 하고 계실 줄 몰랐다“라며 전원주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며느리 시집살이를 미친 듯이, 거의 쥐잡듯이 시키던데 누가 같이 살고 싶어 하겠냐“라며 자식들의 입장이 이해가 간다는 시각이 제기되기도 했다.
댓글1
이정헌
제가 보기에는 충격 소식은 아닌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