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브라이튼N40’
86억 6,570만 원 매입
초고가 주택 유망 투자자산
최근 국민 MC 유재석이 오랜 기간 거주하던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떠났다. 그의 새 보금자리는 논현동에 자리 잡은 고급 주택 ‘브라이튼N40’이다. 이곳은 아이돌 세븐틴 호시, 인피니트엘, 한효주 등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많은 연예인이 논현동을 보금자리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5월 논현동에 자리 잡은 ‘브라이튼N40’은 유재석이 매입하면서 이목이 쏠렸다. 당시 유재석은 이 아파트 전용 199㎡(60.2평)의 펜트하우스를 86억 6,57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더하여 유재석이 선택한 이 아파트는 다수의 연예인이 거주하고 있어 떠오르는 ‘연예인 아파트’로 불리기도 했다. 이곳엔 연예인뿐만 아니라 기업 오너나 박인비 등 스포츠 스타 등도 입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준공한 ‘브라이튼N40’ 지하 4층, 지상 5~10층 5개 동, 148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다. 전용 면적은 84㎡ ~176㎡ 140개의 일반 가구를 비롯해 전용 면적171㎡ ~248㎡의 펜트하우스 8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단 8개 밖에 없는 펜트하우스에는 유재석을 비롯해 개그맨 이휘재도 거주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휘재는 지난해(2023년) 8월 전용 면적 174㎡ 규모 펜트하우스를 64억 2,110만 원에 매입했다. 이휘재가 매입한 가구는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펜트하우스뿐만 아니라 ‘브라이튼N40′ 아파트의 일반 가구는 상당히 높은 금액으로 설정되어 있다. 지난해 이곳의 전용 149㎡ 1가구를 매입한 호시의 거래액은 50억 8,600만 원으로 알려졌다. 특히 호시는 1996년생으로 매입할 당시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 가구 중 최연소 매수자로 알려졌다. 또한 별도의 근저당권도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억 소리’ 나는 금액을 지불하면서 연예인들이 논현동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논현동의 경우 기존 부촌으로 알려진 강남 압구정동과 가까워 강남권 생활을 이어갈 수 있지만, 신축 아파트 단지가 몰려 있어 거주 환경 개선이 눈에 띈다.
유재석의 경우도 오랜 기간 거주한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경우 고가로 거래되어 부동산 가치는 뛰어나지만 1970년대에 지어져 상당히 오래된 구축아파트다. 과거에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커뮤니티 시설 등이 신축 아파트 대비 미비하기 때문에 신축 아파트 시설과 비교된다.
이러한 영향으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재산가들이 논현동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선택한다고 한다. 더하여 논현동에 자리 잡은 ‘브라이튼N40’은 강남 한복판에 있지만 도심 속 소음이 차단된 프라이빗한 주거 공간으로 알려져 다수의 연예인과 기업인, 스포츠 스타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더하여 최근 강남, 용산에서 초고가 주택이 유망 투자자산으로 선호도 높아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곳의 단지 곳곳에는 조경과 분수,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인기 커뮤니티 시설인 ‘프라이빗 라운지’는 입주민들의 칠순 잔치, 집들이 등 모임 공간으로 활용된다고 한다.
더하여 이곳은 워낙 보안이 철저하여 사생활 보호가 중시되는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브라이튼N40’의 시행사인 신영 관계자는 “서비스에 대한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라며 “한 번 서비스를 이용한 입주민들의 재이용률이 높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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