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투자 실패 경험
반포자이 자가→한남더힐
양세형 70%, 최진혁 200% 손해
김동현, 양세찬, 최진혁, 임예진 등 유명 연예인인 이들의 공통점이 화제다. 이들은 모두 방송을 통해 코인(가상화폐) 투자 피해를 고백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김동현의 경우 코인 투자 실패로 BTS 멤버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남더힐 아파트를 매도하고 무주택자가 됐다고 고백해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김동현은 이 아파트를 18억 5,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은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 출연했다. 이 채널은 ‘끝이 없는 거실?! 억소리 나는 럭셔리 끝판왕 김동현 대저택 습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김동현의 아파트에 찾아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동현은 지난해(2023년)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 “김동현이 뭐라고 반포자이에 사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장성규는 김동현의 집을 방문하며 “현재 부동산 쪽으로 챔피언이 됐다”라며 “여기는 우리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아파트지 않냐? 라는 질문을 던졌다. 현재 김동현이 거주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의 반포자이로 매매가가 70억 원에 달하면서 대표적인 ‘부의 상징 아파트’로 불린다.
영상에 따르면 김동현은 해당 아파트에서 80평에 반전세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동현은 “현재 이 아파트는 자가가 아니다”라며 “자가는 못 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동현은 자신의 투자 실패를 고백했다.
김동현은 “코인을 했다. 위장병이 오긴 하는데, 어려운 판에 왔다”라며 “중간쯤에 손해를 많이 보면서 정신 차렸다. 우리 애들 다 길바닥 가겠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동현은 코인 투자로 집까지 팔았지만 결국 큰 손해만 떠안았다고 덧붙였다.
더하여 개그맨 양세형 또한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에 출연하여 코인 투자 실패를 고백했다. 양세형은 “예전에 아무 코인이나 넣어도 투자가 잘될 때가 있었다”라며 “그때 이름이 예쁜 코인을 보고 돈을 넣었다가 마이너스 70%로 떨어지면서 호되게 당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최진혁 또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여 자신의 암호화폐 투자 실패에 대해 토로했다. 최진혁은 “과거 주식으로 집이 휘청인 적이 있어 트라우마가 있었다”라면서도 “코인은 엄마가 몰랐던 분야라서 몰래 투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진혁의 투자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최진혁은 “손해가 200%가 넘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임예진 또한 지난 4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하여 코인 투자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이날 임예진은 “가만히 밥 먹고 있는데 지인이 전화와 코인 통장에 2,000만 원을 채우라고 했다”라며 “밤 8시에 사서 아침 8시에 팔라고 해서 기다렸지만, 코인이 반토막이 났다”라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황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의 여파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심지어 올해 3월 국내 거래소에서 사상 처음으로 비트코인이 1억 원에 거래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상화폐의 경우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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