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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中 제대로 격돌한다는 ‘이 분야’…테슬라까지 ‘사활’걸었다

임정혁 에디터 조회수  

모빌리티 산업 시장 변화
자율주행 체계 기술 경쟁
테슬라의 올해 성장키워드

'韓·美·中 격돌한다는 '이 분야'...테슬라는 '사활'걸었다
출처: 테슬라 제공

최근 한·미·중 3국이 모빌리티 산업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로보택시’ 등의 자율주행 체계를 기반으로 는 최첨단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앞서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올해의 성장 키워드로 자율주행을 제시했다. 기존에 주력으로 내세운 목표인 전기차 판매 대수랑 상반된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최근 중국이 초저가 공세로 전기차 시장 장악력을 빼앗기자, 이를 인정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분석했다. 

테슬라는 오는 8월 무인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자율주행 사업에 더욱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이며, 기술력 향상을 기대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韓·美·中 격돌한다는 '이 분야'...테슬라는 '사활'걸었다
출처: 뉴스1

테슬라의 수장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4월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8월 8일 출시된다”라고 예고했다. 이는 기존에 테슬라가 사용하던 레벨3 단계(조건부 자동화)에 해당하는 기술에서 레벨4로 향상한 소프트웨어를 공개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테슬라가 이렇게 소프트웨어 향상에 사활을 거는 배경에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매섭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은 자율주행 부문에서도 높은 수준의 기술을 자랑한다. 

중국 중부의 교통 유충지로 불리는 우한은 자율주행 시범 지역에는 새벽 시간 로보택시가 여러 개 운행된다. 이는 중국의 인터넷 기업 바이두가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韓·美·中 격돌한다는 '이 분야'...테슬라는 '사활'걸었다
출처: SNS 갈무리

또 중국의 우한에서는 둥펑자동차의 ‘무인버스’가 돌아다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은 서울의 약 14배 크기의 거대한 도시를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실험실로 사용한 셈이다. 앞서 중국은 “가장 먼저 완벽한 자율주행 도시를 구현하여 글로벌 ‘시티 브레인’ 경쟁에서 승자가 될 것이다”라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특히 바이두는 놀라운 성과를 선보였다.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인 ‘웨이모’보다 5년 늦게 시장에 참여했지만 이미 구글을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그 이유는 바이두가 지난해(2023년) 기록한 로보택시 탑승 건수는 73만 2,000건인데, 이는 구글 웨이모가 지난해 달성한 약 70만 건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바이두 리옌홍 창업자 겸 회장은 “바이두의 지도 애플리케이션은 중국 내 300개가 넘은 도시에서 활용되며, 세계 최대 수준의 데이터 규모를 자랑한다”라며 “자율주행 시범 지역인 우한에 연내 1,000여 개의 로보택시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韓·美·中 격돌한다는 '이 분야'...테슬라는 '사활'걸었다
출처: 현대자동차 제공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국 또한 오는 8월에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택시가 등장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자율주행 택시를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보택시가 시범 운영될 지역은 서울특별시 강남구며, 심야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서울시는 운전자가 아예 없는 자율주행은 아니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시장은 현재 레벨 3에서 레벨4로 넘어가는 과도기 단계로, 누가 먼저 새로운 기술을 내놓는지에 따라 시장 장악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에서 운영될 예정인 로보택시는 레벨3 수준의 기술력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안전관리 요원인 운전자가 함께 탑승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말부터 합정에서 동대문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오후 11시 이후인 심야 시간대에 안전요원이 탑승한 자율주행 버스 2대를 운영하고 있다. 

'韓·美·中 격돌한다는 '이 분야'...테슬라는 '사활'걸었다
출처: 테슬라 자율주행 사고영상 SNS 갈무리

일각에서는 자율주행 기술력에 대해 우려하기도 한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 NBC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 차주인 A 씨는 지난 8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시속 60마일(96㎞) 정도로 주행하고 있었다. 당시 A 씨는 FSD(주행 보조시스템)를 작동한 상태로 알려졌다. 

바로 앞 열차 건널목이 있었고 곧 열차가 진입한다는 신호등이 켜져, A 씨는 당연히 FSD로 인해 차량이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서 그대로 열차를 향해 돌진했다. 놀란 A 씨는 운전대를 돌리고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충돌을 겨우 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장면은 블랙박스 영상으로 녹화됐으며, 영상이 공개된 후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이에 자율주행 기술이 아직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의심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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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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