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모르게 발생하는
난폭 및 보복 운전 사례
잘못하면 큰 처벌 받는다
면허를 취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 운전자들이 운전 중 가장 당혹감을 느끼는 순간은 과연 언제일까?
초보 운전자 대다수는 이와 같은 질문에 ‘차선을 변경하는 순간’이라는 답변을 전했다. 실제로 마음을 먹고 차선 변경을 시도했지만, 일부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며 주의를 주는 모습을 우린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에 본의 아니게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신호를 놓치는 상황을 연출하는 초보 운전자들이 나타나곤 한다.
사실 이는 굉장히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하는데, 잘못하다 난폭운전으로 신고 당해 벌금 포함 형사 처분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초보 운전자들에겐 난폭운전의 정확한 개념 인지가 요구된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난폭운전의 정의는 무엇인지, 또 보복운전과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무심코 저지른 행동
난폭운전일 수도 있다?
난폭운전은 도로 위에서 하나의 특정 행위를 지속 또는 반복하여 상대 운전자에게 위협 및 위해를 가하거나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시키는 것을 뜻한다. 여기에는 신호·지시 위반. 중앙선 침범. 속도위반. 횡단·유턴·
후진 금지 위반. 안전거리 미확보·진로 변경 금지 위반·급제동 금지 위반. 앞지르기 방법 혹은 앞지르기의 방해금지 위반. 정당한 사유 없는 소음 발생. 고속도로 앞지르기 위반 등이 해당된다.
반면 보복운전은 자동차 등을 이용해서 고의로 상대방을 위협하고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뜻한다.
무엇보다 단 한 번의 행위라도 상해나 폭행, 손괴, 협박이 있었을 경우 적용되는데, 운전자가 의도를 갖고 특정 인물에게 위협을 가했다는 점에서 난폭운전과 차이가 갖는다.
난폭·보복운전 처벌 수준
슬기로운 대처 방법은?
그렇다면 난폭운전과 보복운전 처벌은 어떻게 다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폭운전과 보복운전 모두 벌금 포함, 형사처분과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적용되는 법에 그 차이가 존재하는데 난폭운전은 도로교통법을, 보복운전은 형법에 처한다. 또한 두 운전 모두 인명피해로 이어질 경우 가중 처벌됨에 따라 더 무거운 형벌을 받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난폭 및 보복운전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다면 피해 운전자는 신고 진행 후 빠르게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신고 후 가해 차량이나 다른 지나가는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얻어야 한다”라며 “만약 블랙박스 확보가 어렵다면 가해 차량을 특정할 수 있는 사진 촬영, 방법용 CCTV 확보를 통해 법적 대응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난폭 및 보복운전을 입증하기 위한 모든 관련 증거를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다.
매년 4천 건이 넘는
보복운전 발생한다고
한편 지난해 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서 발생한 보복운전이 연간 4천 건이 넘는다고 한다.
단순 위협은 물론 인명 피해까지 발생한 사건도 상당하다고 하는데, 운전자들 대다수는 상대방이 먼저 잘못했으니 보복을 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보복운전을 하게 된다고 한다.
난폭운전이나 보복운전은 감정적 갈등에서 시작이 되는 사고이기에 결국 운전자의 행태가 가장 중요하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어렵듯이 베테랑 운전자들이 초보 운전자들을 최대한 양보해 준다면, 이러한 문제 상황을 줄여 나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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