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
대형 SUV와 맞먹는 크기
최적의 패밀리카 신차
패밀리카. 이와 같은 목적으로 타기 좋은 수입 SUV 중 빼놓을 수 없는 차량이 하나 있다. 바로 토요타의 그랜드 하이랜더다. 토요타는 최근 북미를 겨냥해 신형 그랜드 하이랜더를 공개했다. 그랜드 하이랜더는 4세대 하이랜더와 같이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하이랜더보다 큰 차체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와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그랜드 하이랜더는 하이랜더에 비해 165mm 길고 60mm 넓으며 50mm 높다. 휠베이스는 95mm 길어져 2,946mm에 달한다. 24mm 넓어진 3열 헤드룸은 쉐보레 트래버스,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에 근접한 수준으로 진정한 패밀리카 면모를 강조한다.
간결하지만 우람한 외모
다채로운 수납공간 갖춰
하이랜더와 비슷한 듯하면서도 간결하고 여유로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1~2열 글라스와 같은 높이를 유지하며 수평으로 이어지는 리어 쿼터 글라스는 3열 탑승자에게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헤드램프는 체급 대비 날렵하게 다듬어졌으며 그릴은 상하로 나뉘었음에도 여전히 거대해 보인다.
1열은 가로로 길게 자리한 대시보드가 공간감을 극대화한다.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기본 사양이며 총 7개에 달하는 USB 충전 포트, 2열 수동식 커튼 역시 전 트림에서 기본으로 탑재된다. 이외에도 각 좌석에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과 넉넉한 크기의 컵홀더가 제공된다.
7인승, 8인승으로 운영
적재 공간 최대 2,775L
패밀리카 적합 모델답게 가족 구성에 따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2열 시트가 이원화된다. 그랜드 하이랜더는 7인승 및 8인승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7인승은 독립형, 8인승은 벤치형 2열 시트가 탑재된다. 3열은 건장한 성인 남성이 앉아도 레그룸과 헤드룸이 남을 정도의 공간을 갖췄으며 3열 시트를 접지 않고도 기내용 캐리어 7개를 트렁크에 실을 수 있다. 2열, 3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적재 공간이 2,775L까지 확장된다.
안전 사양 역시 다채롭게 갖추었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을 기반으로 전방 충돌 경고, 차로 이탈 경고 및 보조는 물론이며 사각지대 모니터링, 표지판 인식 등의 기능이 전 트림에서 기본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비롯한 스마트폰 미러링을 지원하며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패밀리카 고민 끝?
아쉽게도 국내 미출시
파워트레인은 2.4L 가솔린 터보와 2.5L 가솔린 자연흡기 하이브리드, 2.4L 가솔린 터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세 가지가 마련됐다. 2.4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265마력을 발휘하며 PHEV 사양은 362마력에 달하는 최고 출력을 바탕으로 0-60mph(약 97km/h)까지 6.3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그랜드 하이랜더는 이달 미국에서 사전 예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2.4L 가솔린 터보 4만 3,070달러(약 5,690만 원), 2.5 가솔린 자연흡기 하이브리드 4만 4,670달러(약 5,900만 원), 2.4L 가솔린 터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만 4,040달러(약 7,140만 원)에서 시작한다. 국내에는 오는 3분기 7인승 사양의 일반 하이랜더가 출시될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