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탈영 의혹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6일 공개했다. 천 원내대표는 응답자의 75.6%가 안 장관의 사퇴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병적기록부를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도 84.7%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다수가 의혹 규명과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안 장관의 병적기록부 공개와 사퇴를 촉구했다.
개혁신당은 6일 당 정책연구기관인 개혁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안 장관 탈영 의혹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천하람 원내대표는 조사 내용을 소개하며 국민 여론이 더 이상 논란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방향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장관의 사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75.6%로 집계됐다. 반면 병적기록부를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은 84.7%에 달해 사퇴 요구보다도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병적기록부 공개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원내대표는 탈영 의혹 자체에 대한 국민 인지도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8%가 관련 의혹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67.4%는 내용을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를 두고 사실상 국민 대부분이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천 원내대표는 안 장관이 인사청문회 이후 지금까지 병적기록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거듭 문제 삼았다. 특히 국방부가 퇴임 이후 병적기록 정정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에 대해서는 시험을 모두 마친 뒤 답안지를 다시 고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병적기록부 공개를 지시하고 의혹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천 원내대표는 안 장관 탄핵 청원에 이미 32만 명이 참여한 만큼 국민 여론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안 장관을 향해서도 병적기록부를 공개한 뒤 국민 판단에 책임 있게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개혁신당이 안 장관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공개됐다. 당은 조사 수치와 국민 인식을 근거로 의혹 해소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반면 안 장관의 병적기록부 공개 여부와 탈영 의혹에 대한 판단은 향후 관련 대응과 정치권 논의를 통해 계속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천하람 의원실 의뢰로 개혁연구원이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ARS(자동응답) 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2.5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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