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정부에서 모두 장관직 제안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관련 발언은 정 전 대표와 오랜 기간 함께 일했던 신동호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 공개하며 신빙성을 더했다. 정 전 대표는 현재 장관직 대신 당대표 연임 도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5일 신동호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연설비서관은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진행하는 유튜브 프로그램 ‘탁현민의 더 뷰티플’에 출연해 정 전 대표와 관련한 일화를 소개했다. 신 전 비서관은 최근까지 정 전 대표의 메시지 업무를 맡아온 인물이다.
방송에서 신 전 비서관은 “처음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100% (어떤 일인지)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짐작하는데 (정 전 대표가 장관 제안을) 거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때도 장관 제안을 받았고 최근 정부(이재명 정부)에서도 장관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 전 비서관은 정 전 대표가 오래전부터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비교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 전 대표가 내 친구이니 사심을 담아 얘기한다”라며 “20년도 더 된 얘긴데 인사동에서 같이 저녁을 먹고 소주 한잔을 했는데 느닷없이 내게 ‘나는 정치를 해도 임명직은 안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신동호 전 비서관은 “그때 나는 임명직이 뭔지도 잘 몰라서 무슨 소린가 했다”라며 “나도 정치를 안 후 지금까지 봤는데 (실제로) 정 전 대표는 지금까지 한 번도 임명직을 한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 전 비서관은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일이 장관으로서 돕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명확히는 정치로써 돕고 싶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신 전 비서관은 정 전 대표의 정치적 태도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그는 “정청래라고 왜 약점이 없겠나. 그런데 친구로서 본 정청래는 저와 그때 한 얘기를 지금도 잘 지키고 있다”라며 “국민을 향해서 자기 평가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 어떤 힘을 가진 사람, 권력을 가진 사람, 아니면 인사권자, 이런 사람들에게 아부할 필요가 없다는 자기 태도를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런 것들은 다시 평가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냐고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한편, 정 전 대표는 차기 당권 도전에 집중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추진했던 검찰개혁과 당원주권 강화 정책을 언급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참배한 뒤 “노무현의 꿈, 검찰개혁과 1인 1표제의 완성, 못다 한 민주주의 진영의 통합과 연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진심을 다하는 마음을 노 대통령님께 여쭤보았다”라고 적었다.
같은 날 부산 범어사를 방문한 뒤 정청래 전 대표는 “억울한 일도 많고 말 못 할 사정도 있고, 평생 속앓이할 일도 많다”라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잇따른 행보를 통해 민주당의 정치적 계승성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17일 대전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 전 대표를 비롯한 당권 주자들의 공식 출마 선언이 예정된 만큼 당권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댓글1
짓 죄명
딸랑딸랑 아부하는 순서대로 주는특해 더불당 하는꼬락서니 하고는 지겹다 서쪽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