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무소속 한동훈 의원 등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두권 후보들이 큰 격차 없이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면서 향후 정치권의 경쟁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발표된 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5.2%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 13.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11.7%, 무소속 한동훈 의원 11.6%,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9.5%,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8.8% 순으로 조사됐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1%,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5.6%를 기록했다. ‘없음’은 11.3%, 기타 인물과 ‘모름’은 6.9%로 집계됐다.
상위권 후보들의 격차는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오세훈 시장이 가장 앞섰지만, 김민석 총리와 장동혁 대표, 한동훈 의원이 뒤를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차기 대선주자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판세 변화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지지 정당별 응답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민석 총리가 27.5%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19.2%, 정청래 전 대표 12.9%, 추미애 경기도지사 9.0%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26.5%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응답을 얻었다. 이어 장동혁 대표 23.8%, 한동훈 의원 18.1%, 이진숙 의원 17.6%로 조사됐다. 같은 정당 지지층 내에서도 여러 후보가 고르게 지지를 얻는 양상이 나타났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세대별 선호 차이도 확인됐다. 만 18세부터 20대까지는 오세훈 시장이 24.6%로 가장 높았고 김민석 총리가 14.4%로 뒤를 이었다. 30대에서도 오세훈 시장이 20.8%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고 이진숙 의원이 14.2%였다. 40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이 14.3%로 가장 높았으며 김민석 총리가 12.3%로 뒤를 이었다.
50대에서는 김민석 총리가 16.3%를 기록해 가장 높은 응답을 얻었고 강훈식 비서실장과 장동혁 대표는 각각 13.1%로 집계됐다. 60대에서는 한동훈 의원이 16.5%로 가장 높았고 김민석 총리가 15.6%를 기록했다. 70대 이상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19.8%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한동훈 의원이 15.8%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도 차이가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오세훈 시장 17.4%, 한동훈 의원 15.5%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에서는 김민석 총리가 16.5%, 장동혁 대표가 13.2%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오세훈 시장 14.3%, 장동혁 대표 13.9%였고, 대구·경북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23.1%로 가장 높았다. 충청·강원에서도 오세훈 시장이 25.0%를 기록했고, 호남·제주에서는 김민석 총리가 19.9%로 가장 높은 응답을 얻었다.
이번 조사는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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