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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결국 ‘내리막길’…수습 안 되는 상황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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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한민국 청와대 홈페이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민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듣고 국정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지지율 흐름은 좀처럼 반전되지 않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평가가 51.9%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0% 선을 넘어섰고,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최근 이어진 데드크로스 현상까지 겹치면서 국정 운영에 대한 부담도 커지는 분위기다.

24일 공개된 한길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51.9%로 집계됐다. 반면 ‘잘하고 있다’라는 평가는 45.2%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3.0%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6.7%포인트로 조사됐다. 이는 이번 조사 표본오차인 ±3.1%포인트를 넘어서는 수치다. 결과적으로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여론 흐름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앞서 조원씨앤아이와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번 조사까지 포함하면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데드크로스가 나타난 사례는 세 번째다. 또한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선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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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조사에서는 젊은 층의 부정적 평가가 두드러졌다. 18~29세 응답자의 경우 부정평가가 66.6%로 집계됐으며 긍정평가는 30.0%에 머물렀다. 30대 역시 부정평가가 64.6%를 기록했고 긍정평가는 33.7%로 나타났다. 두 연령대 모두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의 부정평가를 보였다.

출처:뉴스 1

반면 다른 연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가 조사됐다. 40대의 부정평가는 49.7%였고 50대는 40.6%로 집계됐다. 이어 60대는 47.2%, 70세 이상은 47.5%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은 38.0%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27.4%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10.6%포인트였다.

이어 기타 정당이 3.4%를 기록했으며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7%로 조사됐다. 진보당은 2.1%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0.7%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9%였다.

차기 보수 진영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 14.4%, 무소속 한동훈 의원 13.3%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오차범위 내 경쟁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이 7.5%,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4.6%를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2%로 조사됐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3.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8%였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보면 장동혁 대표와 오세훈 시장이 각각 27.4%로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한동훈 의원은 20.6%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보수 진영 내 차기 주자 경쟁이 아직 뚜렷한 우위를 점한 인물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식은 유선 전화면접 3.1%, 무선 ARS 96.9%를 병행했으며 응답률은 2.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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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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